[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경북 농업기술원은 상주 시대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신청사에서 근무할 직원을 중심으로 이전지원단을 새롭게 조직했으며 젊은 세대가 이전사업을 이끌어 간다.
농업기술원 이전사업은 2017년 이전지가 상주 사벌국면 일원으로 확정된 이후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과 실시계획 작성 등의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신청사의 기본과 실시설계 작업이 이달부터 시작되며 하반기에는 연구 포장 조성공사가 예정돼 있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이전지원단의 구성원을 젊은 세대로 교체해 이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전지원단은 7분야에 걸쳐 전문 부서원(26인)으로 조직됐으며, 시설을 직접 사용하는 사용자의 관점에서 업무공간의 계획과 조성을 주도할 계획이다.
이들은 미래의 농업 연구개발과 교육 환경에 적합한 공간설계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시설공사 현장에서는 실용적이며 편리하게 구현되도록 할 방침이다.
지원단의 한 단원은 “미래를 새롭게 준비하는 시설 확충에 참여해 경북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이 크며 편리한 공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인공지능, 로봇, 메타버스 등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환경에서 기술과 문화에 대한 이해와 흡수가 빠른 젊은 세대의 에너지가 농업기술원의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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