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정원 도시를 꿈꾸는 경남 진주시가 시 공무원을 시작으로 시민에게 수목 관리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진주시는 정원 도시로 발전해 가기 위한 시민사회 저변 확충사업으로 시 공무원 대상 수목 관리 실무교육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진주시는 우선 가로변, 하천, 공원녹지, 택지조성, 공공 건축 관련 업무 공무원과 관심도가 높은 일반 공무원을 대상으로 도시의 경관을 좌우하는 수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초 관리에 필요한 역량을 높이고자 교육을 추진했다.
앞서 진주시는 지난해 말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정원업무 추진에 필요한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일을 시작으로 6월 2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4시간가량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매회 20명 인원으로 8차례 시행된다.
지난 7일 진행된 첫 교육은 경상국립대학교 조경학과 허근영 교수를 초빙해 최근 진주시의 주 관심사로 주목받고 있는 ‘국가 정원’의 이해, 목공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하반기부터 일반 시민을 위한 시민정원 아카데미 기초교육, 심화 교육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주시는 교육희망 시민 수요를 파악해 시민 정원사 양성과정, 정원 전문가 양성과정 등 다양한 교육을 펼치기로 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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