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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고객 경험' 초점 맞춘 'Fun'한 마케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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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광안리서 씽큐방탈출·금성오락실 오픈
이색 체험공간 조성…MZ세대 공략

LG전자, '고객 경험' 초점 맞춘 'Fun'한 마케팅 눈길 LG전자가 4월 6일부터 6월 5일까지 부산 광안리에 올레드 TV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금성오락실’을 오픈한다. 모델들이 광안리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2층 라운지 공간에서 프라이빗 무선 스크린 LG 스탠바이미(StanbyME)를 체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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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고객 경험’에 초점을 맞춘 펀(fun·재미)한 마케팅을 펼치고 나섰다. 방탈출 카페부터 오락실 등 고객이 직접 재밌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매개체로 택했다. 소비력이 높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미래 고객으로 선점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8일 LG전자에 따르면 뉴트로(신복고) 콘셉트의 올레드 TV 팝업스토어인 ‘금성오락실 시즌2’가 부산 광안리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운영 기간은 오는 6월 5일 까지다.


금성오락실은 고객들이 게임뿐만 아니라 과거의 추억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프라이빗 게이밍 룸 ▲올레드 게이밍 존 ▲카페 라운지 등의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두 게이밍 룸에서는 세계 최소 올레드 TV인 ‘42형 LG 올레드 에보’부터 88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8K까지 다양한 TV를 접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올레드 TV의 빠른 응답속도와 선명한 화질로 극강의 몰입감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광안리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2층 라운지 공간에서는 프라이빗 무선 스크린 LG 스탠바이미도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 '고객 경험' 초점 맞춘 'Fun'한 마케팅 눈길 서울 성수동 ‘카페 할아버지공장’에서 다음달 7일부터 24일까지 운영될 ‘ThinQ 방탈출 카페’는 LG 씽큐 앱의 주요 기능과 방탈출 게임 콘셉트를 접목해 마련한 복합문화체험공간이다. ‘ThinQ 방탈출 카페’의 조감도.


LG전자는 서울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씽큐 방탈출 카페’도 운영하고 있다. ‘씽큐’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전 제품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방탈출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달 31일 오픈한 1차 예약은 단 한 시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운영은 오는 24일까지다.


LG전자가 자사 가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색 공간을 마케팅 수단으로 택한 것은 ‘고객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최고경영진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올 신년사에서 "고객은 제품이 아닌 경험을 구매한다는 관점으로 시각을 바꿔야 한다"며 경영 핵심키워드로 ‘F·U·N 경험’을 제시했다. ‘F·U·N’은 고객에게 ‘남보다 앞선(First), 독특한(Unique), 새로운(New)’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실제 남들과 다른 차별화된 경험을 원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LG전자의 체험공간이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LG전자가 체험 공간 장소로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서울 성수동과 부산 광안리를 택한 것도 이러한 면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해 첫선을 보인 서울 성수동 금성오락실은 하루 평균 400명 이상이 몰리는 이른바 ‘핫 플레이스’로 자리 잡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쉽게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소재를 통해 제품을 홍보하는 것은 실제 제품 구매는 물론, 브랜드 가치 제고 등 다양한 측면에서 여러 장점이 있는 마케팅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rpl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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