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적합도 다자대결, 허성무-홍남표-장동화 순
10명 중 4명 이상 국힘당 지지, 민주당 26.4%, 무당층 9.3%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6·1 지방선거 창원시장 선거에서는 ‘인물론’이 위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정당지지도와 관계없이 허성무 창원시장 지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7일 리얼미터가 국제뉴스 의뢰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창원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무선 70%, 유선 30%)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여야 차기 창원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허성무 창원시장이 25.6%의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홍남표 국민의힘 예비후보(7.7%)와 17.9%포인트 차이다.
홍 후보 다음으로는 장동화 국민의힘 예비후보 7.1%, 이흥석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6.4%, 김상규 국민의힘 예비후보 5.8%, 허영 국민의힘 예비후보 5.7%, 김재경 국민의힘 예비후보 5.6%, 차주목 국민의힘 예비후보 3.9%, 송병권 국민의힘 예비후보 3.1%, 조청래 국민의힘 예비후보 3.1%, 노창섭 창원시의원 2.6%, 박지원 국민의힘 예비후보 2.2%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창원시민 10명 중 4명 이상인 47.0%가 국민의힘을, 26.4%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국민의당 11.0%, 정의당 5.2%, 기타 정당 1.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산합포구(55.0%) 시민들의 국민의힘 지지 비율이 비교적 우세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대별로는 50대 51.5%, 60세 이상 62.7%, 성별로 남성이 51.2%, 직업별로는 자영업 60.1%와 주부 55.4%가 국민의힘 지지 경향이 다소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경우 성산구 29.6%, 연령대별로 30대 35.4%, 40대 35.8%, 성별로는 여성 30.8%, 직업별로 생산·기능·노무직 40.6% 및 사무·관리·전문직 36.4%에서 비교적 지지 정도가 도드라졌다.
지역별로는 마산합포구 55.0%, 연령대별로는 50대 51.5%, 60세 이상 62.7%, 성별로 남성이 51.2%, 직업별로는 자영업 60.1%와 주부 55.4%가 국민의힘 지지 경향이 다소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경우 지역별로 성산구 29.6%, 연령대별로 30대 35.4%, 40대 35.8%, 성별로는 여성 30.8%, 직업별로 생산·기능·노무직 40.6% 및 사무·관리·전문직 36.4%에서 비교적 지지 정도가 도드라졌다.
현역 국회의원의 지방선거 출마에 대해 창원시민들은 오차 범위 내에서 반대 의견을 더 많이 표현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의원 개인의 출마 의사를 존중하고, 피선거권을 막을 수 없으므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32.3%였으며, 국회의 여야 의석 구도가 바뀔 수 있고, 총선 민의를 왜곡할 수 있어 반대한다는 응답은 37.7%로 오차범위 ±3.1%P 내 차이를 보였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사람은 30.0%로 나타났다.
찬성 의견을 밝힌 것은 전체 나이대 중 30대가 39.7%로 가장 많았으며, 남성이 37.5%로 조사됐다.
정의당 지지층 37.7%, 국민의힘 지지층이 35.5%로 높았으며, 사무·관리·전문직 40.1%와 자영업 36.7% 순으로 찬성표가 많았다.
반대 응답은 지역별로 성산구가 41.5%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43.4%에 달했으며, 남성 41.6%가 반대했고 지지 정당별로는 정의당이 45.1%로 가장 많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창원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무선 70%, 전화번호·가상번호 및 유선 30%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응답률은 4.2%이며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방법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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