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러 '루블화' 결제 요구 만장일치 거부
[아시아경제 김진호 기자] 독일이 러시아의 가스 결제 대금 '루블화'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데 이어 가스 공급 비상사태 '조기 경보'를 발령했다.
30일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로베르트 하벡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부 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독일의 가스 저장 시설에 잔량이 25%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조기 경보' 조치가 3단계 경고 중 첫 번째 단계라며 가스 공급 점검을 강화할 비상대책팀을 신설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7개국(G7)의 거부에도 러시아가 가스 판매 시 루블화로 결제하도록 한 법안을 통과시켜 이 같은 예방적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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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러시아는 유럽이 가스 대금 루블화 결제를 거부하면 가스 공급 중단으로 이어질 것이라 경고한 바 있다.
김진호 기자 rpl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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