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열흘 만에 20만명대…사망자는 역대 2번째

신규확진자, 20만9169명
사망자 329명·위중증 1130명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가 하루만에 12만명 줄어들면서 열흘만에 20만명대를 기록했다. 다만 사망자는 나흘째 300명대를 이어가며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만9169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958만281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3만4708명)보다 12만5539명 급감한 수치다. 신규확진자 수는 지난 17일 62만128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이후 나흘째 감소하면서 열흘만에 20만명대로 내려왔다.

신규확진자는 줄어들었지만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는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사망자는 329명으로 지난 17일(429명)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나흘째 300명대로 누적 사망자는 1만2757명, 누적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는 1130명을 기록했다. 전날(1033명)보다 97명 늘어난 수치로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일부터 10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위중증 환자가 늘어가면서 병상가동률도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5만2676병상으로,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69.0%, 준·중증병상 71.3%, 중등증병상 45.9%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8.2%다.

재택치료자는 지난 18일 이후 사흘 만에 200만명 아래로 줄었다. 이날 0시 기준 현재 재택치료자는 199만3986명을 기록했다. 이중 집중관리군은 30만1156명이며, 어제 24만6823명이 새로 재택치료자로 분류됐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