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위적 자살 예방’에 박차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대구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주관하는 ‘2022년도 민관협력형 자살 예방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 내 20·30대 정서적 어려움 증가에 대응해 시는 대구광역자살예방센터와 함께 ‘청년 맞춤형 자살 예방사업’을 중점 추진하는 것으로 공모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시는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5000만원을 활용해 청년 마음건강 안전망 구축을 위해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 온·오프라인 자가검진 실시, 고위험군 발굴과 관계기관 서비스 연계 등을 관내 대학교 학생상담센터·간호학교수협의회·고용복지센터·청년센터 등과 협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대구시는 자살 예방을 위해 24시간 자살상담전화(1577-0199) 운영, 자살위기상황 발생 시 상시 대응을 위한 위기개입팀과 응급입원병상 운영, 자살유족 원스톱 지원 서비스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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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시장은 “자살은 더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이다”며 “촘촘한 자살 예방정책 추진으로 자살 사각지대를 빈틈없이 메워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대구시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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