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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인터배터리서 '단입자 하이니켈 양극재' 기술 선봬…"배터리 수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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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켈·코발트·망간 등 원료를 한 입자에 결합…배터리 수명 증가
'단입자 양극재' 등 하이니켈 양극재, 전고체 배터리용 소재 등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 에너지 저장 용량·충전 속도 확대"

부스 중앙에 'ESG존' 설치…태양광 확대, 흑연 재활용 성과 발표

포스코케미칼, 인터배터리서 '단입자 하이니켈 양극재' 기술 선봬…"배터리 수명↑" 포스코케미칼의 인터배터리 2022 부스 조감도.(사진제공=포스코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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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전기차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 핵심소재인 단입자 하이니켈 양극재 기술을 '인터배터리 2022'에서 선보인다.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용 소재 기술도 공개한다. 공장에 태양광 패널을 깔아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밝힌다.


17일 포스코케미칼은 국내 최대 2차전지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2'에 참가해 핵심 양·음극재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전시 주제는 '녹색 미래를 위해 열어가는 새로운 시대'로 정하고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핵심 소재 제품과 기술을 소개한다.


핵심은 단입자 양극재를 비롯한 하이니켈 양극재 기술을 공개했다는 점이다. 이는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고 안정성을 높이는 포스코케미칼의 소재 혁신 기술이다. 니켈 함량을 극대화한 N96 하이니켈 제품도 전시한다. 단입자 양극재는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여러 원료를 하나의 입자구조로 합쳐 강도와 열 안정성을 높이는 소재다. 이를 통해 배터리 사용 수명을 늘릴 수 있게 된다. 고성능 전기차를 중심으로 관심이 높은 소재다. 포스코케미칼은 완성차사 및 배터리사의 요청과 세부 스펙에 맞춰 다양한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의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액체 전해액보다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를 대폭 높이는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용 소재와 음극재 포트폴리오도 공개한다. 전고체 전지용 양극재의 경우 포스코(POSCO)그룹이 중장기적으로 기술 개발 중인 핵심 소재다. 음극재의 경우 에너지 저장 용량과 충전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천연·인조·저팽창·실리콘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전지산업협회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9월 기준 1억5430만달러(약 1904억원)의 음극재를 세계 시장에 공급한 세계 시장 점유율 6위 업체다. 이외에 리튬메탈 음극재, 전해질 등 그룹의 중장기 '기술 로드맵'을 공개한다.


ESG 경영과 자체 밸류체인 구축 경과도 설명한다. 전시장 외관 전면에 시너리뷰 디스플레이를 깔아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한다. 출입구를 사방으로 열어두고 QR 코드로 관람객들이 전시 세부내용을 확인하도록 부스를 구성한다. 전시 부스 중앙에 'ESG Plan Zone'을 설치하고 회사 양·음극재 공장에 태양광 발전 패널 설치를 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린 사례와 음극재 공장 흑연 재활용 같은 환경 경영 성과를 공개한다. 앞서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월 배터리소재 업체 중 처음으로 음극재의 환경성적표지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이는 음극재 원료 채굴부터 생산 공정에 이르는 사업 전체에서 친환경 관련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는 뜻이다.


밸류체인의 경우 입체 그래픽과 영상을 동원해 상세히 소개한다. 이달 포스코케미칼은 광양시와 양극재 원료인 전구체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룹을 통해 양극재 원료인 리튬, 니켈을 확보할 수 있는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음극재 원료의 경우 포스코가 천연흑연 광권을, 포스코케미칼이 중간원료인 구형흑연에 각각 투자하고 있다. 인조흑연의 원료인 침상코크스도 직접 만드는 중이다.


한편 포스코케미칼은 이날 전시회에서 그룹의 친환경차 통합 솔루션인 '이 오토포스(e Autopos)'도 소개할 계획이다. 이 오토포스는 배터리 소재를 비롯해 그룹의 자동차용 강판, 구동모터, 수소연료전지 금속분리판, 배터리팩 강재 등 친환경 모빌리티 종합 솔루션이자 마케팅 브랜드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차세대 소재기술 및 원료 밸류체인 경쟁력, 재생에너지 사용과 자원 재활용을 활성화하는 ESG 경영으로 글로벌 일류(Top tier) 경쟁력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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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2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와 코엑스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로,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포스코케미칼을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배터리 3사 등 총 250개사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인 700여개 부스를 마련했다. 전지협회 측은 바이어 3만여 명이 전시회를 찾을 것으로 전망했고, 업계 관계자와 전공생 등 일반인을 포함하면 실제 관람객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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