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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들 코로나19 유행 이후 의료이용 양상에 큰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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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보건의료지원단 '광주시민의 올해 건강' 발간

위험 음주율 등 음주습관 개선·독감예방접종률 증가

기대수명 중간수준·소득수준간 기대수명 격차는 커

광주시민들 코로나19 유행 이후 의료이용 양상에 큰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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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광주광역시민들의 의료이용 양상에도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광주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단장 권순석 전남대학교 교수)이 최근 발간한 ‘광주시민의 올해 건강’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광주지역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은 전년도 대비 4.6%p 증가해 44.6%로 나타났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이지만 2020년에 더 크게 증가한 것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예방접종에 대한 인식이 개선됨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반면 건강검진 수검률은 전년도와 비교해 감소했다. 1차 일반·생애건강검진 수검률은 5.5%p 감소한 67.9%로 나타났으며 암검진 수검률은 3.8%p 감소한 44.6%다.


장애인의 일반검진율, 암검진율도 모두 감소했다.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검진과 같은 예방적 의료행위가 위축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책마련이 필요한 대목이다.


광주시민의 고혈압과 당뇨병 관련 의료이용은 질환에 따라 다른 양상이었다.


진단 1년 후 투약순응율이나 1년 후 조절율은 고혈압과 당뇨 모두 전년 대비 개선됐으나 8대 특·광역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은 아니었다.


고혈압의 경우, 8개 특·광역시 중 의료이용률(19.4%)과 1년후 투약순응률(63.1%)은 낮은 수준이었으나, 1년후 조절률은 78.8% 수준으로 2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당뇨병의 경우, 8개 특·광역시와 비교하여 의료이용률(8.7%)은 높은 수준이었으나, 1년후 당뇨병 투약 순응률은 62.4%이었고, 당뇨병 1년 후 조절률은 38.6%로 8대 특·광역시 중에서 가장 낮았다.


또 당뇨병 만성합병증 예방가능한 입원율이 인구 1000명당 8.2명으로 8대 특·광역시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광주시민들 코로나19 유행 이후 의료이용 양상에 큰 변화

광주시민의 기대수명이 84.1세로 전국 특·광역시 중 4번째이지만 소득 수준에 따른 기대수명의 차이는 8.6세로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광주시민의 전체 사망률과 암 사망률은 각각 인구 10만명당 308.8명과 88.0명으로 8개 특·광역시 중에서 중간 순위로 양호한 수준이었다.


질환별 사망률은 허혈성 심장질환(10.7명), 뇌혈관질환(18.8명), 당뇨병(6.6명)으로 인한 사망은 비교적 낮은 수준이었고, 치매 사망률 및 자살 사망률은 중간 수준이었다.


광주시민의 암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284명으로 8개 특·광역시 중 2번째로 낮았으며, 폐렴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24.2명으로 8개 특광역시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적시에 효과적인 외래 의료서비스 이용시 입원을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의 예방가능한 입원율은 고혈압이 인구 1000명당 22.9명, 당뇨병 만성합병증 8.2명, 만성폐쇄성폐질환 19.3명으로 8개 특·광역시 중에서 가장 높았다.


광주시민의 고위험 음주율은 전년도 대비 3.4%p 감소한 9.8%, 걷기실천율은 전년도 대비 9.4%p 감소한 34.3%로 최근 10년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광주시민들 코로나19 유행 이후 의료이용 양상에 큰 변화

이러한 감소 추세는 8개 특·광역시에서 동일하게 나타난 것으로 보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의한 효과로 추정된다.


2020년도 광주광역시민의 현재 흡연율은 18.5%, 남자의 현재흡연율은 35.3%로 8대 광역시에서 5위에 해당했다.


하지만 2008년 이후 흡연율이 남녀 합계 4.0%p, 남자 5.9%p 감소해 8대 특·광역시에서 가장 낮은 감소를 보였다.


2020년도 광주광역시 장애인은 7만61명으로 전체 인구의 4.8%였고, 고령인구비율은 전년도 대비 0.8%p 증가해 2020년도에는 14.2%로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당 0.8명으로 전년도 대비 0.1명 감소했다.


한편 ‘광주시민의 올해의 건강’은 38개 건강지표를 통해 2020년도 광주광역시민의 건강현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연례보고서다. 38개 건강지표는 4가지 영역으로 구분되며 ▲인구·사회학적 특성 ▲건강행태 ▲의료이용 ▲건강결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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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개 건강지표에 대해 8개 특·광역시 및 광주광역시 5개 자치구의 지표 값을 제시했으며 최근 10년간의 추세를 파악하고, 타 특·광역시와의 비교를 통해 광주광역시의 상대적인 건강 수준을 파악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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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격적이라는 이재명표 배드뱅크… 역대 정부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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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정부의 장기 연체자 대상 채무조정 프로그램(배드뱅크)이 연내 시행을 앞두고 있다. 5000만원 이하의 대출을 7년 이상 갚지 못한 이들이 대상이다. 정부는 상환 능력에 따라 아예 소각하거나 최대 80%까지 원금을 깎아주겠다는 방안을 밝혔다. '개인 빚 탕감' 정책은 노무현 정부 때부터 시작돼 정권이 바뀔 때마다 간판을 바꾸고 이어져 왔다. 다만 이번에는 역대 정부보다도 파격적이라는 평가가 뒤따르는데 이유가 뭘까.

  • 25.06.1106:00
    보험사 '자본성증권' 발행…兆단위로 늘어난 배경은
    보험사 '자본성증권' 발행…兆단위로 늘어난 배경은

    최근 보험사들이 잇달아 대규모 자본성증권 발행에 나서고 있다. 기준금리 하락과 보험부채 할인율 현실화 등 규제 영향으로 지급여력비율(K-ICS·킥스) 관리에 비상이 걸린 탓이다. 금융당국이 조만간 더 엄격한 자본규제를 도입할 예정이라 보험사들이 긴장하고 있다. 올해 '자본성증권' 발행 역대 최대치 돌파하나자본성증권이란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권 등 회계상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채무증권이다. 금융사들이 부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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