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KCC건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 일환으로 진행한 노후 경비실 개선 사업(등대프로젝트)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등대프로젝트는 KCC건설이 건설한 전국 아파트 내 약 40개의 노후 경비실을 무상으로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6월 경기 성남시 금강 이매촌아파트를 시작으로 반년에 걸쳐 전국 40개 이상의 경비실을 수리했다. 각 경비실은 전면적인 리모델링과 함께 ▲내·외부 보수 ▲책상 및 의자 등 집기류 교체 ▲냉난방기, 순간온수기, 냉장고 설치 등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경비노동자의 실제 사전 의견을 듣고 이를 적극적으로 개선사항에 반영해 만족도를 높였다.
KCC건설 측은 “이번 등대프로젝트는 입주민들과 경비원분들은 물론 공사에 참여한 근로자분들까지도 그 취지와 의미를 공감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라며 “사전 기획 단계에서부터 경비원분들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에 주력하였고, 이를 위해 전국 현장을 일일이 사전 답사하여 경비원분들이 필요로 하는 근무 환경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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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건설 등대프로젝트 관계자는 “집의 물리적인 외형과 아름다움을 넘어 그 본질적 의미와 가치를 고민하던 중 오랜 시간 동안 우리 곁을 지켜온 경비실이라는 집에 대한 작은 보답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경비실, 경비원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작지만 세상에 좋은 영향을 나눌 수 있는 마중물이 되면 더 좋겠다”라고 말했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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