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23개역 운행, 요금 1300~2500원
대중교통도 재편, 통근·통학 교통편의 향상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코레일 동해선 2단계가 개통하면서 울산~부산을 1시간 생활권으로 묶는 광역전철이 확대 운행된다.
오는 28일 뚫리는 동해선 2단계는 부산 부전-일광-울산 태화강 구간이다. 현재 부산 부전에서 일광까지 운행 중인 광역전철이 울산 태화강역까지 운행되는 것이다.
울산 태화강역~부산 부전역 운행 시간은 76분이다.
오는 28일 오전 5시 24분 남창역에서 출발하는 첫차(태화강역은 오전 5시 36분 첫차)를 시작으로 출퇴근 시간 15분, 일반 25분 배차간격으로 평일 102회, 주말?공휴일 92회 운행한다. 이 중 일부 차량은 남창~부전 구간만 운행한다.(평일 13회, 주말?공휴일 6회)
광역전철의 운행요금은 1300원~2500원(어른, 교통카드 기준)으로 책정됐다.
구간별 요금은 태화강역을 기준으로 덕하역까지 1300원, 남창역 1500원, 월내역 1700원, 일광역 1900원, 송정역 2100원, 원동역 2300원, 부전역까지 2500원이다.
태화강역에서 호계역을 거쳐 경주로 가던 무궁화호 열차는 이번 개통으로 태화강역에서 북울산역을 거쳐 신경주역까지 운행하게 된다.
울산시는 이번 광역전철 개통이 시내버스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 개편의 계기로 판단해 광역전철 개통에 맞춰 정차역을 중심으로 시내버스 환승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부산과 울산이 1시간대로 연결돼 통근 근로자와 통학 학생의 교통이 편리해졌고, 동남권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공동생활권 구축도 쉬워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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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앞으로 광역전철이 ‘북울산역’까지 연장 운행되고 도심 내 트램까지 구축되면,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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