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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기자의 재택치료기] 코로나19 확진… "병상 배정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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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기자의 재택치료기] 코로나19 확진… "병상 배정은 어렵습니다" 지난 13일 저녁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검사 결과 빨간 선 두줄, '양성'이 나왔다. /사진=김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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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지난 13일 저녁 집으로 돌아가던 길. 몸이 뜨겁고 으슬으슬했다. 콧물과 재채기가 멈추지 않았다. 갑자기 음식 맛을 잘 느낄 수 없게 됐다. 지난 8일 코로나19 환자가 7000명을 첫 돌파했으니, 코로나19일 수 있겠다는 불안감이 엄습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가족들과 대화도 피한 채 방문을 걸어 잠갔다.


늦은 시간이라 선별검사소가 문을 닫아 약국에서 구입한 자가진단키트를 꺼내 검사했다. 빨간 선 두줄, '양성'이었다. 갑자기 머릿속이 하얘졌다. 밀접접촉 통보를 받은 적도 없었고, 백신 2차 접종 완료 후 2주 이상 지난 상황이었다. 다음날 일찍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통해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재택치료가 시작됐다.

확진 후 '재택치료'… 접종완료·음성 지인들은 '수동감시'

"아시다시피 (요즘) 확진 시 일단은 재택치료가 먼저입니다. 병상 배정은 어려운 상황인 거 아시죠. 그러니까 재택을 해야 하는데요."(구청 보건소 직원)


PCR 확진 판정 문자 몇시간 뒤 구청 보건소에서 연락이 왔다. '거주하는 가족도 같은 집에서 공동격리를 하는지', '다른 곳에서 격리할 수 있는지' 등 질문이 이어졌다. 확진자와 미확진자가 같은 집에 머무를 경우 외출이 불가능하다는 말에, 부모님은 근처 다른 가족의 집에서 생활하게 됐다. 그렇게 집엔 나 혼자 남았다.


지난 11일부터 증상이 나온 13일까지 나와 밀접접촉한 지인들에게도 연락이 갔다. 부모님과 지인들은 '수동감시'를 받았다. 수동감시로 전환되면 별도 격리가 필요 없이 출퇴근·등하교 등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PCR 검사 결과 음성이고, 백신 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난 경우에 한해서다. 마지막 접촉 후 6~7일이 지나 PCR 검사를 통해 다시 음성 판정을 받으면 해제되며, 이 기간 불필요한 외출은 개인적으로 자제해야 한다. 지인들은 작은 신체반응에도 코로나19 관련 증상인지, 일상적인 알레르기성 반응인지 갈피를 잡지 못해 불안한 생활을 이어갔다.

[K기자의 재택치료기] 코로나19 확진… "병상 배정은 어렵습니다" 지난 16일 서울의 한 구청에서 전달한 코로나19 건강관리세트. 의약품과 산소포화도 측정기, 체온계, 손소독제, 세척용 소독제 등이 담겼다. /사진=김대현 기자

하루 두번, 건강상태 원격 모니터링

16일 자정이 지난 12시7분쯤 집앞에 커다란 재택치료키트가 도착했다. 방호용 파란색 긴팔가운 10벌과 페이스실드 4개, 마스크, 위생장갑, 자가검사키트 등이 담겨있었다. 같은 날 오후 1시께 구청 재택치료팀으로부터 "체온과 산소포화도를 측정해 오전과 오후, 하루 두번씩 올려달라"는 문자를 받았다. 하지만 정작 박스엔 산소포화도 측정기, 체온기, 해열제 등 필수 품목이 누락돼 있었다. 3시간 만에 키트를 다시 받았다. 이후 생활치료센터 앱을 설치해 재택치료 항목에서 건강정보를 기록했다. 담당 직원은 전화로 건강상태를 확인하며, 뜨거운 물을 자주 마시고 방을 수시로 환기할 것을 권유했다.


확진 초반엔 37~38도를 넘나드는 고열과 피로감, 인후통·근육통 등을 겪었다. 종합감기약을 3차례 복용하고, 옷을 껴입은 채 수시로 잠을 잤다. 이 같은 증상은 2~3일 만에 사그라들었다. 다만 후각과 미각은 한동안 돌아오지 않았다. 식사는 주로 배달 주문을 하거나 간편조리식을 만들어 먹었다. 격리 생활 중이던 가족이 이따금 현관 앞에 먹을 것을 두고 가기도 했다. 부모님이 불가피하게 집에 되돌아오게 될 상황을 대비해 집안의 물건을 최대한 만지지 않고, 수시로 소독제를 뿌렸다.

건강 회복했지만… 밀접접촉한 지인도 결국 확진
[K기자의 재택치료기] 코로나19 확진… "병상 배정은 어렵습니다" 생활치료센터 앱 건강정보기록 화면

20일. 몸 상태는 대부분 회복했다. 건강상태 모니터링도 전날 종료됐다. 격리해제일까지 특별한 이상 증세가 없으면 재택치료는 자동적으로 마무리된다.


지난해 딱 이맘때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 자가격리를 한 경험이 있다. 당시엔 음성 판정을 받고 확진 없이 격리를 끝냈다. 이번엔 상황이 더 나빴다.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지만, 스스로도 감염 경로를 인식하지 못한 채 확진이 됐다. 무엇보다 이날 오전, 앞서 나와 접촉했던 지인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으면서 내가 전파했을 수 있다는 죄책감에서 벗어나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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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상황은 계속 악화일로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중단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간 지 사흘째인 20일에도 1000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 증가로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은 이미 한계에 도달했고, 서울·경기·인천 등 환자가 밀집한 수도권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87.8%로 90%에 근접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3만2071명까지 불어났다. 코로나19 악몽은 2년째 현재진행형이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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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밤 5명이 돌아가며 보초…성착취 후유증에 자해도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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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다

  • 25.04.2606:40
    성착취 피해 청소년 자립지원금 0원…피해자 느는데 지원 시설은 감소중[성착취, 아웃]
    성착취 피해 청소년 자립지원금 0원…피해자 느는데 지원 시설은 감소중[성착취, 아웃]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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