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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자체 ESG지수 개발해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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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LG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고도화 차원에서 자체 ESG지수를 개발해 관리한다. 중장기적으로는 ESG지수를 경영진 성과평가(KPI)와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LG는 현재 자체 ESG지수를 개발하고 있다. S&P,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서스테이널리틱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등 국내외 평가기관에서 사용 중인 지표 2~3개와 특성화 지표 1~2개로 지수를 구성하고 표준화해 점수로 합산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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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환경(E) 부문 내 기후활동지수는 온실가스 감축률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 대비 이행률, 신재생에너지 전환율을 합산해 이를 지표로 볼 수 있도록 하는 식이다. LG 관계자는 "그룹의 ESG 전략 의도를 투명하게 소통하고 성과를 지속 모니터링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해관계자의 요구와 기준을 반영하겠다고 했다.


올해는 기후변화, 물 관리, 인적 자원,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안전 등 5개 영역에 대한 분석 결과를 ESG위원회에서 논의했다. LG는 각 영역의 지수를 개발하고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내년까지 ESG위원회 승인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LG는 올해 ESG 경영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내년에 그룹의 중장기적인 전략과 과제를 수립하고 관련 정책, 규정을 신설하는 등 ESG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LG는 지난 7월 ESG위원회를 본격 출범시켰으며 한달 뒤인 8월 ESG 외부 자문단을 구성하고, 이달 중 제2차 ESG위원회를 열었다. 그룹 차원의 공통 ESG IT 플랫폼도 2023년까지 구축, 개발해 데이터 기반의 ESG 경영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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