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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지노믹스 "골관절염 근본치료제, 뛰어난 연골 재생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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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손 연골 재생…골관절염 근본 치료 가능성 확인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와 다나테인은 'DRT101' 신약후보가 골관절염이 유도된 동물실험에서 손상된 연골 조직을 복구하는데 있어 자연상태의 회복신호물질인 BMP7보다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관계자는 "연구 결과가 단백질구조학 및 단백질공학 기술을 융합 활용해 발명한 키메라 단백질이 자연계 물질의 연골조직 재생능력 한계를 극복하고 치료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DRT-101 바이오 신약후보 단백질은 키메라 단백질 시리즈 가운데 하나다. 특정 유형의 세포로 분화시키기 위한 세포 성장 인자인 BMP7과 Activin A를 재조합(슈퍼-BMP7 기능)해 발명한 합성단백질이다. 인체 내 자연상태에서 노화와 함께 진행되는 골관절 조직의 '퇴행'과 '재생'의 불균형을 회복하기 위해 재생을 유도하는 목적으로 개발했다.


다나테인은 지난11월부터 대량생산 공정을 개발해 DRT-101을 골관절염 치료제(디모드) 전임상연구에 돌입했다. 의약품 상품구성은 DRT-101 단백질과 세포전달체 및 조직재생용 지지체를 포함시켜 수술없이 관절에 주사하는 골관절염 치료용 의료기기로 디자인했다.


연구를 이끈 다나테인의 최승현 박사는 "DRT-101으로 8주간 매주 관절주사를 통한 시술로 손상된 토끼 관절 표면 조직이 자연회복 조직보다 빠르게 회복하는 것을 관찰했다"며 "회복 효과를 직접 관찰했다고” 강조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우수한 동물실험결과를 바탕으로 골관절염 치료제 분야에서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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