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새롭게 디자인한 500원, 1000원 일반우표 2종을 오는 17일부터 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9월부터 인상된 우편요금에 맞춰 일반우표(430원, 520원, 2530원)와 현재 사용되고 있는 화폐 단위의 일반우표(10원, 50원, 100원)를 새롭게 발행한 바 있다. 이에 추가로 화폐 단위 일반우표 2종(500원, 1000원)을 새로운 디자인으로 발행한다.
500원권 우표에는‘산에서 자라는 아침의 나무’라는 뜻의 <산사나무>를 담았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산사자(산사나무 열매)로 떡, 술, 정과 등 별미의 음식을 만드는 데 활용했으며 설사와 급체, 아토피 치료에 효과가 좋아 한약재로도 활용했다.
1000원권 우표에는 조선 제4대 임금인 세종대왕이 창제한 우리나라 고유의 문자인 <한글>이 담겨 있다. 세종대왕은 사람의 발음기관을 본떠 초성을 만들고, 천지인(하늘·땅·사람) 이라는 3가지 소재로 모음을 만들었으며, 초성을 다시 종성(받침)으로 써 1446년에‘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의‘훈민정음’을 반포했다.
일반우표는 가까운 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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