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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관방제림 제방단면 시굴 조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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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문화재 보수 정비 일환…체계적 보존·관리, 역사적 가치 재조명

담양군, 관방제림 제방단면 시굴 조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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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담양군은 문화재청과 담양 관방제림(천연기념물 제366호)의 제방단면 시굴 조사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21년 국가지정문화재 문화재보수정비의 일환으로 관방제림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향후 체계적인 문화재 보존·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다.


시굴 조사 전 관방제림 내 보호수의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수목 전문가의 의견을 거쳐 조사구간을 설정했으며, 시굴 조사 중에도 문화재의 현상 보존에 주력하면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군과 문화재청은 조사를 통해 제방 축조 이전과 자연제방 존재유무 및 형성을 파악하는 등 제방 조성 및 보수 현황과 축조 방법을 확인해 기록하고자 한다.


군은 시굴 조사에 따른 관광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우회로 안내 및 현장관리인을 배치하고 완료 후에는 제방의 안전성 검토 및 하천설계기준에 부합한 복구계획을 수립해 제방을 원상복구 할 예정이다.



한편, 관방제림은 담양읍을 감돌아 흐르는 담양천 북쪽 제방에 조성된 인공제방과 인공림으로, 조선시대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 축조됐으며, 영산강 상류의 물길을 다스리는 선조의 지혜가 담긴 역사 및 문화적 자료로서 1991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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