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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3명' 신규 확진 어디까지… 오미크론 유입 가능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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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도 723명 연일 최다
오미크론 의심 환자 이르면 오늘 저녁 결과
정부 "확산 땐 방역조치 조정"

'5123명' 신규 확진 어디까지… 오미크론 유입 가능성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치인 5123명을 기록한 1일 서울 송파구청 24시간 안전통합상황실에 확진자 수가 나오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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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일 512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국내에 오미크론 변이가 유입됐을 가능성마저 커져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되는 나이지리아 유입 사례에 대해 "통상적으로 확인했던 양상들과 다르다"며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되는 징후가 있다"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기존 변이와 다른 모습을 보이는 만큼 오미크론 변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전날 "오미크론이 유입된다면 지금 상황에서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우려한 지 하루 만이다.


전날 정부는 지난달 14~23일 나이지리아 방문 후 24일 귀국해 다음 날 확진을 받은 인천 거주 40대 부부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귀국 후 접촉자 중 부부의 아들(10대)과 지인 1명(40대 남성)도 확진됐다.


지인에 대한 변이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알파·베타·감마와 오미크론 변이에서 동시에 나타나는 부분에서는 양성이 나타났고, 델타에서 나타나는 변이 부위에서는 음성이 나오면서 오미크론 의심사례로 분류됐다. 당국은 검체를 확보해 전장유전체 분석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이르면 이날 저녁에 나올 전망이다.


이 부부는 지난 10월28일 모더나 백신 접종을 마쳤다. 접종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돌파감염된 것이다. 오미크론의 면역회피력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도 전날(현지시간)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기존 백신이 델타 변이 만큼 효과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5123명' 신규 확진 어디까지… 오미크론 유입 가능성까지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의 ‘노영희의 뉴스인사이다’에 출연해 "지난달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특별방역점검 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거론됐으며, (방역조치 조정 문제에 대해) 이미 검토가 끝난 상태"라며 "오미크론 확진자가 늘어나면 대대적인 방역조치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현재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전파력이 높다는 의견도 있지만, 위험성 자체는 크지 않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나오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위험성에 대해 예단하기 어려우며, 정보를 공유하며 신속하게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5123명 늘어난 45만2350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선 건 처음이다. 위중증 환자는 723명까지 늘어났다.


중환자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78.8%까지 올랐다. 수도권은 서울 90.7%, 인천 88.6%, 경기 87.6% 등 714병상 중 89.2%(637병상)가 가동되고 있다. 대전과 세종은 아예 모든 병상이 찼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필요한 병상이 조기에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달 중순까지 1300개 이상의 병상을 추가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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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대기자는 842명으로 이틀 연속 하락한 반면 재택치료자는 1만174명으로 증가했다. 당국은 재택치료자 동거인의 외출 금지에 대해 출근·등교은 금지하되, 생필품 구입 등을 위한 외출은 허용한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이로 인한 감염 우려에 대해서는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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