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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걸테크' 대신 '법률 정보 기술'이라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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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포트폴리오' 대체어로는 '친환경 수익 전략' 추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1일 '리걸테크(legaltech)'를 우리말 '법률 정보 기술' 또는 '법률 정보 기술 서비스'로 바꿔 부르자고 권했다. 아울러 '그린 포트폴리오(green portfolio)'을 대체할 우리말로 '친환경 수익 전략'을 추천했다.


리걸테크는 각종 법률 서비스를 구현하는 정보 통신 기술이나 그런 기술을 활용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변호사 검색, 법률 상담 신청, 법령 검색 등의 구현 또는 서비스를 통칭한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달 17일 열린 새말모임에서 의미의 적절성, 활용성 등을 검토해 대체어로 법률 정보 기술과 법률 정보 기술 서비스를 정했다. 선정에는 설문조사 결과도 반영됐다. 지난달 19일부터 24일까지 약 2000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 수용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7.3%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우리말 대체의 필요성에는 78.3%가 동의했다. 그린 포트폴리오는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등을 활용해 수익을 내거나 환경을 보전하는 사업 전략을 가리킨다. 이번 논의에서 대체어로 친환경 수익 전략이 정해졌다.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는 위원회다. 국어,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대체어를 사용하도록 지속해서 홍보할 방침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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