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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전국 모든 시군구에 수소충전소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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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수소경제위원회서 '수소충전소 전략적 배치계획' 발표

충전소, '현재 131기→2025년 450기' 확대
충전소 없는 지자체에 우선 배치

2025년 전국 모든 시군구에 수소충전소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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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정부가 수소충전소를 2025년까지 전국 모든 시군구에 설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131기의 충전소를 4년 후 450기까지 늘릴 방침이다.


환경부는 26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소충전소 전략적 배치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대기환경보전법을 근거로 수립한 향후 5년간(2021~2025년)의 첫 이행계획이다. 2025년까지의 배치계획 골자는 수소차 이용자들이 언제·어디서든 수소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균형있게 확대하는 것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역적 배분과 수소차 보급실적·계획, 이용자 접근성, 교통량 등을 고려해 수소충전소 배치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수소충전소 대부분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광역시 등 주요 도시에 집중돼 있다. 164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는 충전소가 단 한 곳도 없다. 정부는 2025년까지 전국 226개 시군구에 원칙적으로 1기 이상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 부지에 충전소를 배치하고 민간보조사업자 공모 시 충전소가 없는 지역을 우선 선정한다. 충전 인프라 확대를 통해 정부는 현재 1만9000대 수준인 수소차 보급 대수를 2025년 20만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계획에서 2040년까지 전국 수소충전소 숫자를 1200개로 늘린다는 목표도 담았다.



정부의 목표는 이 같은 전략적 배치를 통해 2025년 450기, 2030년 660기, 2040년 1200기의 충전소(누적)를 전국에 구축하는 것이다. 이 경우 2030년에는 주요 도시에서 20분 이내, 2040년에는 15분 이내에 수소충전소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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