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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중재로 이재명·김종인 만났다" 강용석 주장에…金 "황당한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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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등과 수년간 연락한 일 없다"

"금태섭 중재로 이재명·김종인 만났다" 강용석 주장에…金 "황당한 얘기" '가로세로연구소' 소속 강용석 변호사가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중재 하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회동했다고 주장했지만, 금 전 의원은 즉각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 사진=금태섭, 강용석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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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기자]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소속 강용석 변호사가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중재로 이재명 민주당 후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회동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금 전 의원은 즉각 "사실이 아니다"라며 부인하고 나섰다.


금 전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오전에 갑자기 기자들 전화가 엄청나게 와서 무슨 일인가 했더니 강 변호사가 이런 걸 올려서 확인 취재를 했다"라면서 "강 변호사 얘기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 양정철 전 비서관과는 수년간 연락한 일이 없다. (회동) 비슷한 일도 없었다"라며 "왜 이런 얘기를 하는지 한편으로는 짐작이 되지만, 그 얘기는 안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변호사 얘기는 안 믿으셔도 된다. 어느 진영에나 이런 분들이 있다"라며 "말하자면 보수 진영의 정청래 같은 분"이라고 꼬집었다.


강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난 23일 저녁 10시 수원에서 금 전 의원의 중재로 이 후보, 김 전 위원장, 양 전 원장이 만났다는 제보가 들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과 양정철의 의도야 윤석열 선대위를 흔들겠다는 것"이라며 "김종인 할배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인지. 신출귀몰하는 정치판 늙은 여우를 상대해야 하는 윤 후보도 무척 피곤할듯싶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앞서 전날(24일) 김 전 위원장과 전격 회동했다. 두 사람은 이번 만남에서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구성 등에 대해 논의했으나, 김 전 위원장의 선대위 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깔끔하게 매듭짓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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