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린생활시설 2935㎥·상업시설 1만 1707㎥·업무시설 7422㎥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경기 양주시는 "남방동 52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민·관공동 도시개발사업인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용지공급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공급 용지는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지역 근린생활시설 용지 2935㎥(5필지)와 상업시설 용지 1만 1707㎥(3필지), 업무시설 용지 7422㎥(2필지)이다.
근린생활·상업·업무용지 입찰은 오는 12월 10일 공고를 시작으로 12월 20일부터 23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전자입찰방식(최고가 경쟁입찰)으로 진행한다.
한편,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추진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3905억 원을 투입해 수도권 전철 1호선 양주역 중심으로 일대를 개발할 예정이다.
민·관 공동개발로 양주역과 양주시청 일원 64만 3762㎡ 규모 부지에 주거·업무·지원·상업 등의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형 융·복합도시 건설을 목표로 한다.
양주역에 지상 2층 규모의 환승 연계시설과 대합실, 주차시설 등을 갖춘 환승센터 조성도 예정돼 있다.
사업주체는 양주시가 참여한 양주역세권 개발PFV이며 지난 3월 ㈜대우건설과 3자 간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밖에 양주 덕정에서 출발해 서울 청량리, 삼성역을 거쳐 과천, 의왕, 수원까지 연결하는 GTX-C노선도 오는 2026년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도봉산에서 옥정신도시를 연결하는 전철 7호선 광역철도 연장사업은 내년 상반기에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면서 주요 용지에 대한 매각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용지 매각은 주거, 생활, 교통, 업무까지 누릴 수 있는 수도권 북부 최고의 미래가치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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