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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업무환경·AI 성우 도입" CJ온스타일, 디지털 전환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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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업무환경·AI 성우 도입" CJ온스타일, 디지털 전환 속도 CJ온스타일이 지난달 '브룩스 브라더스' 출시 생방송에서 가상으로 구현한 미국 뉴욕 맨해튼 매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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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CJ온스타일은 업무 시스템과 TV홈쇼핑 방송·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 전 사업 영역에서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CJ온스타일은 "지난 5월 통합 브랜드 출시 후 모바일 중심 사업 재편에 집중하고 있다"며 "지난해보다 모바일 앱 신규 고객이 43% 늘어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사적으로 데이터에 기반해 일하는 방식을 정착시키고, 기존 방송에서는 인공지능(AI) 성우 및 가상현실(VR) 가상 콘텐츠를 늘리는 등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업무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다. 지난달 매출·주문 등 영업 실적과 채널·연령·성별 고객 지표 등 다양한 데이터를 임직원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필요한 정보를 선택해 개인별 리포트를 작성할 수 있는 통합 대시보드를 도입했다. 앞서 9월에는 MD·편성 등 직무군을 대상으로 e커머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지표화해 보여주는 'MD 애널리틱스' 시스템도 마련됐다.


CJ온스타일은 지난 5월부터 협업 툴인 '컨플루언스(Confluence)'를 시범 도입했다. '컨플루언스'는 한 클라우드 공간에서 문서의 공유 및 피드백이 가능한 협업 툴로 여러 담당자가 실시간으로 공동 작업이 가능하다. CJ온스타일은 컨플루언스 도입 이후 단순 문서 취합 및 공유 등으로 소요되는 약 2800시간을 아낄 수 있었던 것으로 추산했다. 프로젝트 관리 툴인 '지라(Jira)' 역시 내년초 신규 도입을 목표하고 있다.


기존 TV 홈쇼핑 방송은 뉴테크를 접목해 방송 디지털화에 속도를 낸다. CJ온스타일은 이달 초 T커머스 채널인 CJ온스타일플러스를 통해 인공지능 AI 성우 목소리를 도입했다. 통상 TV 홈쇼핑 방송에서 오프닝 멘트나 약관 등 자막은 명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성우 내레이션을 활용한다. AI 성우 도입에 따라 방송 콘셉트에 맞는 목소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CJ온스타일의 AI 성우 시스템은 대표 쇼호쇼트들의 목소리 커스텀화를 위한 딥러닝 중이다.


내년 초에는 실감형 콘텐츠 확대를 위해 방송 스튜디오도 디지털화한다. CJ온스타일은 지난달 '브룩스 브라더스' 출시 생방송시 뉴욕 맨해튼의 실제 매장 모습을 방송 중 구현하고, 아웃도어 브랜드인 '에디바우어' 방송에서는 숲 속에 온 듯한 가상 공간을 활용했다. 내년부터는 가상 실감형 방송 콘텐츠 확대를 위해 기존 TV 라이브방송 스튜디오 중 한 곳을 고화질 미디어월 및 VR 솔루션을 도입한 디지털 스튜디오로 바꿀 예정이다. 실사에 가까운 질감 표현이 가능해 주로 게임 개발용 그래픽 엔진으로 사용되는 언리얼 엔진 기반 VR 기술이 접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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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환경 개선과 개인화 마케팅에도 나섰다. 지난달부터는 라이브커머스 방송 화면 내 답변 메뉴를 신설해 모든 고객 질문에 100% 답변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방송 중 실시간 구매 인증 및 좋아요 등 상호 소통이 가능한 기능을 마련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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