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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풀무원, 내년엔 해외 모멘텀 부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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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센서스 상회한 올 3분기 실적
NH투자증권 "풀무원 목표주가 2만5000원 유지"

[클릭 e종목] “풀무원, 내년엔 해외 모멘텀 부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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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풀무원이 국내 급식 부문의 흑자 전환에 힘입어 시장전망치(컨센서스) 상회하는 올해 3분기 실적을 나타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해상 운임비 급증 등 영향을 받던 미국 시장은 내년부터 모멘텀이 살아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풀무원의 올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661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2% 늘어난 19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의 컨센서스 대비 4.4%, 13% 상회하는 수준이다.


국내 급식 부문의 흑자전환이 실적의 긍정적 요소였다. 신제품 판매와 가공식품 부문이 호조를 띠는 가운데 급식의 신규 수주가 증가했다. 아울러 공항 및 휴게소 임차료 환급으로 인해 푸드서비스 및 외식 부문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다만 미국법인은 부진했다. 컨테이너 부족으로 늘어나는 현지 수요를 만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정부의 실업급여 지원으로 인해 인력 수급 문제가 발생했고 인건비 부담도 상승했다. 해상운임비 및 재고폐기손실 역시 확대되면서 영업적자 40억원을 나타냈다.


다만 내년부터 미국법인의 성장 동력도 부활할 것으로 점쳐진다. 실업급여 지급에 따른 인건비 증가 문제는 올 4분기부터 제한적이다. 또한 풀무원은 해상운임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현지 생산능력을 계속해서 확충하고 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법인의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통해 전사적인 실적 성장동력이 다시 되살아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NH투자증권은 풀무원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만6750원이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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