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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트와이스부터 투어 재개…JYP, 최대 실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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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중심으로 최대 실적 달성…공연 재개로 더욱 성장 가능

[클릭 e종목] "트와이스부터 투어 재개…JYP, 최대 실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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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해외 음원 매출이 고성장한 덕에 JYP Ent.(JYP엔터테인먼트)가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4분기부터는 트와이스를 시작으로 각 아티스트들이 활발히 활동을 전개하며 오프라인 공연을 재개하는 만큼 추가 실적 상승이 전망된다.


16일 유진투자증권은 이 같은 배경에 JYP엔터의 목표가를 6만3000원으로 21.2%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5만3300원이었다.


JYP의 올해 3분기 매출 573억원, 영업이익 1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5%, 63.9%씩 증가했다. 시장전망치(컨센서스)와 비교해도 각각 7.2%, 2.4%가량 웃도는 수준이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트레이키즈가 음반 매출을 견인하는 가운데 해외 음원매출의 고성장세 이어지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다만 신인 3팀 데뷔 관련 컨텐츠 제작비와 '라우드 프로젝트'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했지만 이를 제외하면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음반 판매량의 경우 총 204만장으로 집계됐다. 이중 스트레이키즈가 130만장, ITZY가 35만장을 차지했다. 유튜브 매출 41억원 등 해외 중심 컨텐츠 매출도 증가세를 보이며 견조한 수익성을 보였다.


4분기는 본격적으로 공연 재개가 예상되면서 실적이 한층 더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ITZY, 2PM, 니쥬 등 모두 활발한 활동이 예정된 상태다. 특히 트와이스는 정규 3집 선주문량이 70만장을 돌파하며 자체 신기록을 경신했다. 연말 리패키지까지 고려하면 최소 100만장 이상은 수월하게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연말 국내 오프라인 공연 3회를 시작으로 내년 2월 말까지 미국 투어 5회도 확정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하반기 투어 일정이 추가될 수도 있다.


니쥬도 내년 일본에서 대규모 투어를 준비 중이다. ITZY도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앨범 발매와 투어를 계획 중인것으로 파악된다. 스트레이키즈도 미국과 남미 지역에서 고객층이 탄탄한 점을 바탕으로 해외 투어 가능성을 기대해볼만 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올해 연말 신인 보이밴드 그룹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데뷔를 앞두고 있고 향후 2년간 4팀이 더 데뷔할 예정으로 신인 모멘텀이 가장 풍부하다"고 강조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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