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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맘마, 씨스페이스24 손잡고 '라스트미터' 배송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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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더맘마는 편의점 프렌차이즈 '씨스페이스24'를 운영하는 씨스페이시스와 '라스트미터' 배송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더맘마 서울사무소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김민수 더맘마 대표와 이은용 씨스페이시스 대표가 참석해 상생을 위한 전략적 협업을 약속했다.


더맘마는 지역 식자재마트 쇼핑 앱 '맘마먹자'와 'MaZa(마자)'를 운영 중인 유통 IT 기업이다. 가맹을 맺은 전국 동네마트들의 신선식품과 공산품 등을 마자 앱을 통해 판매하고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서는 직영 식자재마트를 운영 중이다. 내년 코스닥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씨스페이시스는 30년 전통의 편의점 씨스페이스24를 운영하는 유통 전문 기업이다. 전국에 321개 매장이 있다. 또한 물류창고를 통해 개인편의점 1000여개 매장의 물류 공급을 책임지고 있다. 씨스페이스24는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과 함께 국내 6대 편의점으로 꼽힌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마자 앱에서 씨스페이스24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씨스페이스24 매장을 최종 배송거점으로 삼고 최종거점-소비자 간 배송 단계, 즉 라스트마일을 라스트미터 수준까지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라스트마일이 문자 그대로 갖는 의미는 물류 등이 중간 거점에서 최종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거리다. 유통·물류 업계에선 주문된 상품이 소비자에게 이동하는 마지막 배송단계, 혹은 상품이 소비자에게 최종 배송되기 직전에 머무는 물류거점 등을 의미한다.


더맘마와 씨스페이시스는 라스트마일에서 한 발 나아가 라스트미터 배송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마자 앱 주문 고객과 매우 밀접한 위치에 최종 물류거점을 두고 상품이 최종거점에서 고객에게 도달하는 시간을 최소화한다는 것이다. 전국 각지 씨스페이스24 편의점을 최종거점으로 활용하면서 라스트미터 배송 체계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도 더맘마는 씨스페이스24를 유통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온·오프라인 유통 네트워크와 전문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씨스페이스24에 전자가격표시기(ESL) 솔루션과 첨단 ICT 리테일테크 기술을 공급해 스마트 매장을 점진적으로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김민수 더맘마 대표는 "양사가 중견기업, 그리고 대기업으로 향하기 위해 큰 산을 넘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데 큰 산을 혼자 넘기엔 무리가 있다"며 "씨스페이시스의 물류와 더맘마의 IT가 합쳐지면 기술-물류, 오프라인-온라인의 시너지가 발생하면서 급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사가 라스트 미터를 제대로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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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용 씨스페이시스 대표는 "중소기업으로서 한계점이 분명한데 이는 더맘마의 경우도 비슷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더맘마의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 핀테크 같은 강점과 우리의 오프라인 비즈니스의 강점을 더해 함께 상생하고 공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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