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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코오롱인더, 역사적 고점 10년만에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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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KB증권은 코오롱인더에 대해 산업자재 이익 증가와 패션 부문 수익성 상승을 반영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으로 6.5% 상향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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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7.9%와 169.3% 증가한 1조1286억원, 77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720억원)을 웃돌았다. 3분기 산업자재 영업이익은 456억원으로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신차 판매감소로 전분기보다 6.2% 감소했지만, 에어백과 아라미드 등 주요 산업자재 제품의 고수익성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조7711억원(+3.6%)과 3790억원 (+15.6%)이 예상된다. 베트남 타이어코드 증설을 통한 산업자재 이익이 확대되고, 물류 이슈 해소에 따른 필름과 전자재료 등의 수익성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PET타이어코드 수익성은 내년에도 강세가 예상된다. 연간 수요증가는 3만2000t으로 추정되는데 내년 증설은 1만9000t에 그치면서다.



코오롱인더는 올해 10년만에 역사적 고점이 바뀔 것이라는 기대를 보인다. 코오롱인더의 고점은 2011년 7월 12만9000원이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2011년 영업이익의 절반을 패션에서 담당했지만, 이제는 산업자재에서 커버하고 있다"며 "PET타이어코드의 생산능력과 경쟁력이 강화됐고 아라미드의 신증설도 2023년 예정된데다, 수분제어장치 투자에 이어서 MEA (막전극접합체)와 PEM (고분자전해질막) 상업 생산도 내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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