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말까지 '다회용 컵 테이크아웃' 시범사업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경기 고양시가 '일회용 컵 없는 공공 청사 만들기'에 나섰다.
시는 "오는 12월 말까지 시청에 근무하는 전 직원과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사용 근절을 위한 '다회용 컵 테이크아웃'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다회용 컵 사용 시범사업에 참여하려면 시청 주변 12곳의 커피전문점에서 '다회용 컵 테이크아웃'을 주문하면 된다.
사용한 다회용 컵은 시 청사 내 6곳에 설치한 회수함에 반납하면 된다.
회수한 컵은 전문 세척업체가 수거해 세척, 살균, 진공포장 등 7단계 과정을 거쳐 커피전문점에서 재사용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시청 직원뿐만 아니라 시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도 함께 실천해 보자는 취지로 지속 가능한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재준 고양시장은 지난 1일(현지시각)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한 유엔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총회(COP26) 도시세션 개막식에서 지자체를 대표해 아시아 도시로는 유일하게 기조연설을 한 바 있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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