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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 중 13초간 음란영상 노출…발칵 뒤집힌 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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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 중 13초간 음란영상 노출…발칵 뒤집힌 美 미국 워싱턴 주 스포캔시 지역 방송사 KREM의 생방송 뉴스 일기예보 도중 음란물이 송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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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미국의 한 지역 방송사 생방송 뉴스 보도 중에 13초가량 음란물이 송출되는 방송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스위크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 주 스포캔의 지역 방송사 KREM이 지난 17일 오후 6시30분께 일기예보를 하는 도중 화면에 음란물이 노출됐다.


방송을 진행하던 기상학자 미셸 보스가 화상 연결로 예보를 시작할 때, 보스 뒤에 설치된 작은 모니터에 여성의 하체가 담긴 음란물이 13초가량 재생됐다.


보스와 화상 연결로 함께 방송을 진행하던 앵커 코디 프록터는 이 영상이 재생되는 동안 멈추지 않고 일기예보를 이어갔다. 이들은 방송 사고를 전혀 인지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방송사고와 관련해 KREM은 이날 오후 11시 뉴스에서 "방송 초반에 부적절한 영상이 송출됐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스포캔시 경찰당국은 "방송 중 부적절한 이미지를 노출한 방송사에 대해 조치를 하고 있다"라며 "경찰청 특수피해자팀(SVU)과 기술지원대응팀(TARU)이 이미지의 출처와 방송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며, 책임소재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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