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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오래 기다린 '카메라 세리머니'…한국, 시리아 꺾고 최종예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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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오래 기다린 '카메라 세리머니'…한국, 시리아 꺾고 최종예선 2연승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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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축구대표팀이 '캡틴' 손흥민의 천금 결승골을 앞세워 시리아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A조리그 세 번째 경기에서 시리아를 2-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우리나라는 2승1무 승점7을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이란(2승 승점6)을 제치고 A조 선두로 올라섰다. 다음 이란 원정경기를 앞두고 좋은 분위기도 만들었다.


손흥민은 이번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첫 골을 터트리며 분투했다. 소속팀에 비해 대표팀에서 유난히 득점포를 터트리지 못해 아쉬웠던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선 골을 넣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만 보였던 카메라 세리머니를 하며 환하게 웃었다.


대표팀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프랑스 리그앙 보르도에서 활약하는 황의조를 최전방 공격수로 세웠다.


2선은 송민규와 함께 '잉글랜드 듀오' 손흥민, 황희찬이 나섰다. 중원은 벤투 감독의 황태자라 불리는 황인범이 정우영과 함께 맡는다. 수비라인은 홍철, 김영권, 김민재, 이용이 섰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우리나라는 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고 시리아 골문을 노렸다. 전반 18분 오른쪽에서 이용이 올린 크로스가 수비에 맞고 낮게 오자 황의조가 이를 밀어 넣으려고 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곧바로 이어진 코너킥에선 송민규가 헤딩한 공이 크로스바를 맞혔다.


전반 16분에는 손흥민이 좀 길게 연결한 코너킥을 황인범이 발리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높이 떴다. 전반 17분에는 시리아가 반격했다. 공격수 알 소마가 우리 골문 왼쪽 하단 구석을 노리고 날카로운 중거리슈팅을 때렸지만 김승규의 손끝에 걸렸다.


전반 22분에는 오른쪽에서 풀린 공격찬스가 시리아 골문 앞 왼쪽에서 버티고 있던 황희찬까지 연결됐지만 슈팅이 높이 떴다. 전반 막바지에는 황의조가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황희찬도 골문 앞에서 골키퍼와 마주했지만 슈팅이 골문 안으로 들어가기엔 조금 높았다.


손흥민, 오래 기다린 '카메라 세리머니'…한국, 시리아 꺾고 최종예선 2연승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후반전에 들어서자 대표팀은 공세의 고삐를 당겼다. 그 가운데서 선제골이 터졌다. 황희찬이 준 공을 황인범이 잡아서 아크 정면에서 페인트 동작에 이은 왼발 중거리슈팅을 때려 골문 오른쪽 아래 그물을 갈랐다.


한 골을 앞서가자 우리 대표팀은 송민규를 불러들이고 이재성을 교체 투입하면서 2선에 변화를 줬다. 공을 소유하는 데 능한 이재성을 넣어 볼점유율을 늘리면서 리드를 지키겠단 계산으로 보였다. 후반 23분 상대의 왼쪽 진영을 드리블로 파고든 손흥민이 벼락 같은 왼발 슈팅을 날려봤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대표팀은 후반 25분에 황의조를 빼고 이동준을 교체 투입하기도 했다. 다음에 있을 이란 원정을 위해 황의조를 쉬게 했다. 이동준의 빠른 발을 이용한 공격으로 동점골을 노리고 나오는 시리아의 뒷공간을 노릴 심산이기도 했다.


후반 막바지로 갈수록 손흥민이 달아올랐다. 후반 28분 손흥민은 오른발로 시리아 수비수들의 사이로 슈팅을 날려봤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우리 대표팀은 후반 일격을 당했다. 후반 38분 시리아의 오른쪽 공격을 제대로 막지 못한 것이 결정적인 크로스로 이어졌고 이를 받은 크리빈이 우리 골문 앞 왼쪽에서 슈팅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우리나라는 급히 황인범을 빼고 조규성을 넣어 전열을 가다듬었다. 공격 숫자를 늘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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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를 봤다. 후반 43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민재가 헤딩한 공을 손흥민이 받아 침착하게 시리아 골문 왼쪽 아래에 공을 밀어 넣어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리드를 잘 지킨 대표팀은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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