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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LG디스플레이, 실적 변동성 완화 "OLED 사업구조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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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LG디스플레이, 실적 변동성 완화 "OLED 사업구조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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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KB증권은 15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목표주가를 LCD 패널가격 하락에 따른 2021년~2023년 예상 실적 추정치 하향을 반영해 3만원으로 하향하지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매수를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① OLED 사업구조 전환에 따른 LCD TV 패널 매출비중 (20%)이 빠르게 감소하며 향후 LCD TV 패널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과거와 비교할 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② 2013년 사업을 시작한 대형 OLED 패널 부문이 올 하반기 이후 흑자기조를 정착할 것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 3분기 실적은 매출 7조7000억원 (+11% QoQ, +15% YoY), 영업이익 7549억원(+8% QoQ, +359% YoY, 영업이익률 9.8%)으로 추정된다. OLED 부문의 적자는 출하증가와 원가구조 개선으로 큰 폭의 감소세가 예상되지만 2분기 정점을 기록한 LCD TV 패널가격의 하락 전환이 실적 개선의 제한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LCD 영업이익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IT용 LCD 패널가격은 B2B향 모니터, 노트북 수요강세로 3분기까지 강보합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하반기 LG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1조2800억원으로 상반기(1조2200억원)와 유사할 전망이다.



2021년 매출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29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2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흑자전환이 예상되지만, 2022년 영업이익은 LCD 다운 사이클 진입에 따른 패널가격 하락 영향으로 2조원 (-17% YoY)으로 추정된다. 향후 LCD TV 패널가격의 하락 지속은 IT용 LCD 패널가격에도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고, 글로벌 LCD 패널업체들이 LCD 패널의 생산능력을 LCD TV 대비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양호한 IT 패널 생산능력 확대를 지속하고 있어 LCD 패널가격의 하락세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LG디스플레이는 OLED 사업구조 전환으로 LCD TV 패널의 매출비중이 빠르게 축소되고 있어 LCD 패널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 감소 영향은 과거와 달리 제한적 수준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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