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삼성전자가 최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술과 미래 비전을 소개하는 '삼성 파운드리 포럼'을 2년 만에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최시영 파운드리 사업부장(사장) 명의로 주요 고객사들에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1' 초청장을 보냈다. 올해 포럼은 '또 한 차원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한국 기준 다음달 7일 개최된다.
최 사장은 초청장에서 "코로나19 상황과 불확실성으로 올해 포럼은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번 행사가 삼성의 비전과 솔루션, 기술 리더십을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년 처음 시작된 삼성 파운드리 포럼은 삼성전자가 매해 주요 국가에서 파운드리 사업의 로드맵과 신기술을 소개하는 행사다. 2019년에는 미국과 중국, 한국, 일본, 독일 등 5개국에서 열렸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포럼이 열리지 않았다.
이번 포럼에서는 최 사장이 기조연설을 맡고 외부 연사로는 IBM 연구소 총괄 다리오 길 수석 부사장, 샤 라비 페이스북 반도체 총괄 부사장, 카롤린 수어드 인텔 글로벌 공급망 부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삼성 파운드리사업부 정기태 기술개발실장(부사장)과 최길현 제조기술센터장(부사장), 심상필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 등 주요 임원도 참석해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할 계획이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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