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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선진국 시대 열어야…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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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선진국 시대 열어야…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 공약"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6일 강원 춘천시 국민의힘 강원도당에서 열린 당원 인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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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3대 핵심 공약으로 대통령 4년 중임제로의 개헌,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등을 내세웠다.


홍 의원은 7일 서울 강서 마곡에서 열린 '체인지 대한민국, 3대 약속'에서 "정권 교체를 해야 된다. 그리고 정상국가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토대로 선진국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정치 개혁'을 하기 위해 '개헌'을 공약했다. 대통령제는 4년 중임제로 하고, 국회를 양원제로 만드는 내용이 여기에 포함됐다. 그는 "상원 50명, 하원 150명 정원"이라며 "비래대표는 폐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도 폐지할 생각이다.


홍 의원은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민간경제 활성화'를 강조했다. 개인과 기업에 대한 부당한 규제를 대폭 줄이고 시장의 자유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이라며 "기업 혁신과 기업 규제 철폐로 민간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했다.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한 방안도 내놨다. 홍 의원은 "도심 고밀도 개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공공부문 '쿼터 아파트' 도입으로 공급을 대폭 늘려 집값을 안정시키겠다"고 목소리 높였다.


그러면서 강성노조에 대해서는 강경한 모습을 나타냈다. 그는 "경남지사 시절 강성노조와 싸워본 경험을 바탕으로 대통령 긴급명령을 발동해서라도 강성 귀족노조의 패악을 막고 노동 유연성을 높이겠다"고 얘기했다.



외교·안보 분야는 기조를 완전히 바꿀 예정이다. 홍 의원은 "대북 정책의 기조는 상호 불간섭 주의와 체제경쟁 주의를 원칙으로 독일식 통일 정책으로 추진하겠다"며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을 강화하고 한·미간 나토(NATO)식 핵공유 협정을 맺어 북한의 핵 위협을 근원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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