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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한우물…시스템 반도체 중심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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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에이로직스 독보적 기술…NFC 칩 국산화 성공시켜
올해 수출만 870만 달러

17년 한우물…시스템 반도체 중심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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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핵심기술보유업체, BIG 3(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분야 중소벤처기업,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강소기업 100,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시스템반도체 전문업체 쓰리에이로직스를 설명하는 말들이다. 쓰리에이로직스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등 정부 부처가 지원하는 사업에서 한국판 뉴딜 대표 기업으로 계속 이름을 올렸다. 그 배경에는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쌓아 온 독보적인 기술력이 있다. 2004년 설립된 쓰리에이로직스가 17년 동안 걸어 온 길이 국내 근거리무선통신(NFC) SoC(System on Chip) 산업의 발자취로 여겨지는 것 역시 기술력에 대한 평가 때문이다.


박광범 쓰리에이로직스 대표는 "지난 17년 간 NFC 반도체칩 국산화를 위해 한우물만 파왔다"며 "이제 NFC칩은 사물인터넷(IoT) 산업 대부분 분야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반도체 부품이 됐다"고 했다. 쓰리에이로직스가 국내 최초로 2006년 NFC 리더 칩, 2013년 NFC 다이나믹 태그 칩 국산화에 성공한 것은 이 회사의 기술력을 얘기할 때 빠지지 않는 설명이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이 부품들을 개발하면서 국내외 100여 업체 등 다양한 분야에 칩을 공급하며 시스템 반도체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NFC용 반도체칩은 스마트폰, 스마트 물류, 정품인증 등에 없어서는 안 된다. 디지털 도어록 등 현관 출입 통제, 교통카드 등 전자식 결제에도 쓰인다. 국산 NFC 기술을 앞세운 쓰리에이로직스는 국내 도어록 시장의 70~80% 수준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지속 성장하고 있다.


NFC는 다양한 분야로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신선식품 운반, 의약품 운반 등의 콜드체인에 적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쓰리에이로직스가 디지털 뉴딜 분야 혁신기업으로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다. 박 대표는 "전자지불, 출입제어, 전자가격표시기, 스마트가전과 같은 기존 시장을 더 견고히 하고 새롭게 주목받는 자동차, 스마트물류, 정품인증, 헬스케어 등으로 적용을 확대해 2023년에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쓰리에이로직스는 올해 500억원의 매출 달성이 예상되는데 이는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한 것이다. 수출도 지난해 551만 달러에서 올해 870만 달러로 약 57%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직원은 지난해 36명에서 올해 4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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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에이로직스의 이 같은 성장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의 디지털 뉴딜 분야 지원이 역할을 했다. 중진공은 올해 제2판교 테크노밸리 내 반도체클러스터 구축과 스케일업을 위해 성장기반자금(협동화) 48억원, 스케일업금융 36억원을 지원해 쓰리에이로직스의 혁신 성장을 견인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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