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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온시스템, 대주주 지분 매각 임박, 우선협상대상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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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국투자증권은한온시스템에 대해 2분기 실적보다 대주주의 지분 매각이 임박한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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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은 지난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4.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00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시장전망치보다 0.1% 웃돌고, 영업이익은 4.8% 낮은 수준이다. 반도체 부족과 포드의 감산에 따른 물량 감소와 물류 및 원재료비 증가로 인한 비용 증가로 전망치를 밑돌았다는 분석이다.


지역별 수익성은 한국 4%, 유럽 5%, 미주 4%, 기타 7%, 중국 5% 등이며, 지역별 전기차 매출 비중은 한국 25%, 유럽 30%, 중국 25%, 미주 5% 등이다.


지난달 7월까지 연간 수주 목표(11억달러)의 64% 달성했고, 분기 주당 배당금 90원으로 지난해(80원)보다 상향됐다.


한온시스템은 한앤컴퍼니 지분 매각을 위한 실사 진행 중이며, 본입찰은 다음달 예정된 만큼 올해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부진은 예상된 현상이며 이보다 커지는 공조의 중요성과 다가오는 지분 매각 이벤트에 주목해야 한다"며 "실내에서 배터리로 확장된 공조 영역은 이제 모터, 반도체, 충전까지 확대된 반면 검증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여전히 소수"라고 전했다.



그는 "대주주 지분 매각이라는 대형 이벤트 임박했고, 인수 주체에 따라 향후 성장성과 전략 변화가 예상된다"며 "특히 발레오, 말레 등 업계 3, 4위 경쟁사의 관심이 긍정적이며 다른 업체보다 더 확실한 시너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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