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야외활동이 늘면서 벌 쏘임 사고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벌에 쏘인 환자는 15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50% 증가했다.
특히 바다, 강, 산, 논밭 등에서 야외활동을 하다가 벌에 쏘인 환자가 85명이었다.
소방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교적 인적이 드물고 환기가 잘 되는 야외로 등산·캠핑 등에 나선 인구가 늘면서 벌 쏘임 피해가 늘어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소방청은 지난달 30일 전국에 '벌 쏘임 사고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긴 옷과 장갑, 모자 등으로 피부 노출을 줄이고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화장품과 향수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또 야외활동 시 향이 강한 음식이나 음료는 자제하고 물이나 오이 등으로 수분을 섭취하는 게 좋다.
벌이 가까이 다가오면 자극하지 말고 자리를 피하거나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말고 낮은 자세로 엎드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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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관계자는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에 신속히 신고해달라"며 "9월에는 벌초객이 많은 시기인 만큼 벌 쏘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sy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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