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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선수들 투혼 보면서 마음 한켠 조바심과 복잡함을 다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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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선수들 투혼 보면서 마음 한켠 조바심과 복잡함을 다잡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김연경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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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근 정치판에 난무하는 '가짜ㆍ왜곡ㆍ흑색비방'속에서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우리 선수들이 사방의 압박감을 이겨내고 준비한 것을 후회없이 쏟아내는 것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는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3일 페이스북에 배구 국가대표 김연경 선수의 사진과 함께 '근거 있는 당당함'이라는 글을 올리고 "이동하는 차 안에서 (우리 선수들이 참가한 경기를)볼 때마다 손에 땀을 쥔다"며 "우여곡절 끝에 열린 올림픽이지만 코로나로 모두가 힘겨운 때 큰 힘이 되고 있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스포츠 선수들의 그 한없는 집중력을 늘 동경한다"며 "수 많은 잡념을 밀어내고 고된 훈련을 감내하는 일, 사방의 압박감을 이겨내고 준비한 것을 후회없이 쏟아내는 일, 우리의 삶도 이런 인내와 도전의 끊임없는 반복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정치도 (스포츠 경기와)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며 "기득권의 저항과 반발이 거세도 국민과 시대의 목소리에 집중해야 하고, 온갖 마타도어(중상모략·흑색선동)의 강을 건너야 하며 중심을 잃지 않고 실력을 증명해야 국민의 두터운 신뢰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연경 선수의 통쾌한 포효가 참 부럽고 멋지다. 스스로에 대한 신뢰, 최선을 다해왔다는 자부심이 있으니 누가 뭐래도 거리낄 것이 없는 것"이라며 "그 근거 있는 당당함을 아낌없이 예찬할 수밖에 없다"고 김 선수를 높이 평가했다.



이 지사는 선수들의 투혼과 자신의 향후 정치 여정을 오버랩시키며 "쉴틈없는 일정과 난무하는 공방 속에도 정신 바짝 차리고 '절박한 국민의 삶을 바꾸는 일'을 직시하겠다"며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사진을 보며 마음 한 켠 버리지 못한 조바심과 복잡함을 다잡는다"고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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