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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2030년까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클라우드 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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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2030년까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클라우드 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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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NHN이 2일 창립 8주년을 기념해 '비전 10(VISION 10)'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2030년까지 글로벌 톱티어(일류) 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오늘은 만드는 기술, 사람과 호흡하는 기술'을 핵심가치로 내세워 NHN의 DNA가 담긴 IT 서비스를 세계인에게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2013년 설립한 NHN은 설립 이후 신사업 개척으로 기술, 커머스, 콘텐츠, 페이먼트 4대 핵심사업을 구축하며 종합 ICT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기술사업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데이터, 협업 솔루션을 중심으로 국내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선다.


NHN 클라우드는 2022년 클라우드 전문기업으로 분사하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AI 사업은 중소기업들의 접근성을 높인 AI 플랫폼 출시를 필두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AI 클라우드 캠 사업 확대, 국내 최고 자연어 처리 기술(NLP) 전문기업 NHN 다이퀘스트와 공조를 도모한다.


데이터 사업은 데이터통합플랫폼 다이티를 중심으로 유럽 데이터솔루션 기업 '뉴딥'의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결합한다.


지난달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NHN 두레이는 공공 협업툴 시장 공략과 유연한 외부 플랫폼 연동 전략을 통해 장기적으로 협업솔루션을 넘어 글로벌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커머스 사업의 경우 2023년 IPO 추진을 발표한 NHN 커머스가 견인한다. 국내 판매자의 중국 진출을 위한 필수관문으로 자리매김한 뒤, 일본 커머스 법인과 협력해 한중일을 허브로 둔 아시아 이커머스 테크 리더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게임 사업의 경우 웹보드 명가 '한게임'의 명성을 재건하고 글로벌 지식재산권(IP)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 신규 프로젝트 발굴, 투자로 성공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웹툰 NHN 코미코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승부수를 던진다.


NHN은 향후 10년 내 일본·중국·동남아 등 아시아 시장과 북미·유럽 지역 법인, 활발한 투자를 통해 확보한 글로벌 거점과 IT 기술 경쟁력을 발판 삼아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앞으로의 도약기는 새로운 동력으로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가고자 한다"며 "매년 창립기념 시즌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선정된 프로젝트를 사내벤처로 육성해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NHN의 핵심가치인 '오늘을 만드는 기술, 사람과 기술'을 중심으로 NHN 고유의 기술 DNA를 만들고, 실천해 나가자"고 임직원들을 향해 당부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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