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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한국 여자핸드볼이 몬테네그로에 2골 차로 졌다.
우리나라는 31일 일본 도쿄의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몬테네그로에 26-28로 졌다.
1승 3패가 된 우리나라는 8월 2일 앙골라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8강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앙골라를 꺾으면 다른 팀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8강에 오를 수 있지만, 지면 탈락이다. 만일 비길 경우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2008년 베이징 대회 동메달 이후 13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우리나라는 이날 경기 시작 후 1-5까지 끌려가며 힘든 경기를 했다.
이후 추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을 11-13으로 따라잡은 가운데 마쳤고, 후반 초반에는 14-15로 1골 차까지 간격을 좁혔다.
그러나 이때부터 몬테네그로의 두르디나 야코비치에게 연달아 3골을 내주는 등 후반 중반에 약 7분간 무득점에 묶이면서 연달아 5실점, 14-20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이미경이 10골을 넣으며 분투했으나 이틀 전 일본과 경기에서 9골을 몰아친 류은희가 3골에 묶였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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