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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전보다 저렴한 태양광…美 규제 이슈도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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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전보다 저렴한 태양광…美 규제 이슈도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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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글로벌 태양광 기업들이 기업가치 재평가와 주가 상승 조건을 모두 갖춘 만큼 최근 미국의 태양광 규제 영향이 적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태양광 설치량은 144GW로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도 전년대비 22%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는 27% 증가한 183GW가 예상된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전세계 국가들의 친환경 투자에 맞춰 태양광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는 분석이다.


태양광 발전소는 설치까지 6개월~1년의 시간이 소요되며, 정책자금의 수혜가 빠르게 반영되고 있다. 태양광 프로젝트는 연초에 자금 집행 후 하반기에 설치가 이뤄지는 계절성을 보이는 만큼, 이익도 하반기에 단계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원재료 가격상승 여파로 상반기 설치량이 더욱 저조했을 것으로 추정되 하반기 설치 증가율은 예년보다 가파를 전망이다.


함형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태양광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해 주가 상승을 위한 모든 조건이 갖춰졌다"며 "밸류에이션은 이미 코로나 전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지난해 주가 상승이 있었던 반면 기업들의 실적은 하락하는 시기였고, 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은 올해 상반기 주가 조정에 반영됐다"고 전했다. 태양광 기업들의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22.7배로 2019년 24.7배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태양광 기업들은 원가 부담이 완화되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지난해 6월부터 이어진 태양광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은 지난달 들어 진정되기 시작했다. 폴리실리콘 가격은 중국발 공급차질 이슈, 다운스트림 웨이퍼 업체들의 증설로 인한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에서 비롯됐다. 폴리실리콘 가격은 kg당 6달러에서 30달러까지 오르며 태양광 업체들의 실적을 악화시켰다. 기업들의 평균 EPS(주당수이익)는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분이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한 지난해 3분기부터 감소하기 시작했다. 폴리 가격 상승폭이 줄어들기 시작한 6월부터 반등에 성공했다. 폴리와 웨이퍼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와 설치업체들의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미국의 신장 규제가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은 중국 신장위그루 자치구의 인권 문제를 지적하며 해당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한 규제를 발표했다. 토마토, 면화, 풍력설비, 태양광 원재료 등이 금지 대상이다. 중국은 글로벌 태양광 산업이 집중된 만큼 이같은 규제가 태양광 산업 전반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미국의 규제 이슈는 이미 원자재 가격과 주가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함 연구원은 "실리콘 가격이 안정화되고 있으며 모듈 업체들의 주가 회복이 시작됐다"며 "미국 규제에 과도한 우려보다 기업들의 실적에 주목해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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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밸류체인 중에서도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이 이루어지며 원가 개선이 확인된 모듈업체에 주목하라는 조언이다. 신한금융투자는 미국에 상장 중국 모듈업체인 캐네디언솔라와 징코솔라에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고, 미국 모듈업체인 퍼스트 솔라를 추천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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