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광주역 일대 '호남권 최대 창업단지' 조성 가속도

시계아이콘01분 3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광주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빛고을 창업스테이션’ 착공

350억원 투입…초기창업·중소벤처기업 육성 공간 지원

광주역 일대 '호남권 최대 창업단지' 조성 가속도
AD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침체됐던 광주역 일대가 호남권 최대 창업단지로 변신한다.


오는 2025년까지 1조2000억원을 투입해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도시재생 혁신지구 ▲민간복합개발 사업 등 3대 메가사업 추진을 통해 호남권 최대 창업단지로서 ‘광주형 실리콘벨리’로 거듭나게 된다.


광주광역시는 광주형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인 ‘빛고을 창업스테이션’ 착공식을 광주역 주차장 부지 내 사업대상지 현장에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용섭 시장, 조오섭 국회의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영상 상영, 사업 경과보고, 발파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빛고을 창업스테이션’은 광주시가 광주역 일원 창의문화산업 스타트업 밸리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 사업의 하나다.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KTX의 송정역 일원화 이후 이용객과 유동인구가 급감하고 지역 상권이 침체한 광주역 일원을 되살리기 위해 창업 및 기업성장지원 시설 건립, 창업자의 주거지원, 녹지 및 환경개선, 주거·상업·유통·업무 등 지역 거점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시행된다.


이날 착공한 빛고을 창업스테이션은 총사업비 350억원을 투입해 광주역 수화물 주차장 내 부지 5500㎡에 연면적 8950㎡, 지상 5층 1동 규모로 건립된다. 1~3년차 초기 창업·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입주 및 보육공간과 다목적홀, 코워킹스페이스, 교육공간, 복합문화공간 등이 조성된다.


더불어 창업기업들의 밀접 지원을 위한 창업지원 혁신기관 입주사무실과 유망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과 문화시설 등이 지원된다.


앞서 광주시는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5개 마중물 사업으로 지난달 광주역 주변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시작했다. 내달에는 지역소상공인 경쟁력 향상과 도심형 제조산업 지원을 위한 시설인 어울림팩토리의 준공 및 시설 운영을 한다.


이와 더불어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은 2025년까지 ▲3~7년차 창업기업 R&D고도화 지원시설인 복합허브센터 ▲5~10년차 선배 창업기업 입주공간으로 벤처기업의 규모화·글로벌화를 지원하는 기업혁신성장센터 ▲사회적경제 기업 플랫폼과 문화복합공간인 사회문화혁신센터를 차례로 구축해 호남권 최대 창업단지로 조성하고, 나아가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타운으로 확대하게 된다.


특히 광주시는 창업 초기에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집중 지원하고, 창업 후 보육 및 성장단계에서는 광주테크노파크에, 기술지원·인력양성 등은 전남대 등 주요대학을 중심으로 추진해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광주역 구내 철도시설 이전 및 재배치를 통해 확보되는 공간에 코레일과 공동으로 복합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복합개발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광주역 부지 20만㎡에 7000억원대의 민간자본을 투자해 교통·상업·산업·주거가 복합된 역세권으로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광주시는 이 같은 3대 메가사업과 함께 도시철도2호선을 비롯해 최근 국가철도망 4차 계획에 포함된 달빛내륙철도, 경전선(광주역~순천) 전철화 사업과 연계해 광주역을 교통의 중심지로 복원함으로서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고 편의성도 제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광주역 일원은 창업·혁신기업의 성장단계별 지원 인프라가 구축돼 호남권 최대 창업타운으로 거듭나게 된다.


AD

이용섭 시장은 “2000년대 이후 쇠퇴의 길을 걸어온 광주역 일대가 앞으로 4년 뒤인 2025년쯤에는 그간의 침체와 정체에서 벗어나 명성을 되찾고 사람과 기업이 몰려오는 혁신 거점이 될 것이다”며 “광주역 일원 개발에 따라 2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만6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며 도시철도2호선, 달빛내륙철도, 경전선 전철화사업을 통해 ‘찾아오는 광주’의 대표관문이 될 광주역에 시민들의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