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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상반기 순익 1조 돌파…中企 점유율도 '역대 최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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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대출 시장 점유율 23.1%

기업은행, 상반기 순익 1조 돌파…中企 점유율도 '역대 최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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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확대를 통한 대출자산 성장 등에 힘입어 IBK기업은행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 이 1조원을 돌파했다.


26일 기업은행은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7.9% 증가한 1조2143억원을, 은행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42.5% 늘어난 1조1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 측은 초저금리대출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확대를 통한 대출자산 성장,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한 거래기업 실적개선, 수익원 다각화 노력에 따른 자회사의 양호한 실적 등을 이익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기업은행의 중기대출 잔액은 전년말 대비 10조4000억원(5.6%) 증가하며 200조원에 육박하는 197조2000억원을 기록, 역대 최대 수준의 시장 점유율 23.1%을 나타냈다. 거래 중소기업수도 199만9000개로 200만개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기업은행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이자수익자산이 29조8000억원 증가함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3.6% 늘었고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1%로 전분기 대비 4bp 상승했다. 상반기 말 총 대출잔액은 246조1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2조3000억원(5.3%) 증가했다.


미래위험에 대비해 추가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의 실적개선 등으로 대손비용률은 역대 최저수준인 0.31%를 나타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5%, 총 연체율은 0.31%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0.23%p, 0.13%p 하락하는 등 양호한 건전성도 보여줬다.


자회사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81.5% 증가한 22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는데 특히 IBK캐피탈(+97.2%), 투자증권(+43.1%), 연금보험(+51.8%) 등이 큰 폭의 이익 증가세를 보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말 자회사 출자효과가 본격 활용되는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제도와 하반기 새로 도입되는 '금융주치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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