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택시 '기본요금'만큼 싼 제주行 항공료

시계아이콘00분 4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LCC, 성수기 최저가 경쟁 치열

택시 '기본요금'만큼 싼 제주行 항공료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1200명을 넘기고 해외유입 확진자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검역소에 백신접종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도착한 교민, 유학생, 외국인등이 줄지어 검역대로 향하고 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에는 코로나 19이후 처음으로 1일 1만명이 입국했다./영종도=공항사진기자단
AD


[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출혈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해지고 있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주말인 오는 24일 ‘김포~제주’ 노선의 편도 기준 오후 항공권을 운임 3800원(유류할증료·제반요금 제외)에 판매 중이다. 이는 업계 최저가로 서울·경기권의 택시 기본요금과 동일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제주항공(4900원), 진에어(7900원) 등 국내 주요 LCC 또한 1만원 미만의 제주행 특가 항공권을 내놓으면서 성수기 초저가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업계가 코로나19 이후 국제선을 대신한 국내선 운항에 집중하면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한 모양새다. 국토교통부 항공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김포~제주 항공편은 총 3990편으로 전년 동기(3280편) 대비 21.6% 늘었다.


특히 올해 성수기 여객이 몰리는 제주 노선의 슬롯(시간당 항공기 운항 횟수)에 집중하고 있지만 ‘4차 대유행’ 등 코로나19 악재로 막판 여객 수요 잡기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저가 출혈 경쟁으로 탑승률이 증가해도 실질적으로 수익을 내기 어려운 실정이다. 초저가 운임은 당장의 현금 확보를 위한 임시 방편일 뿐 재무구조 개선까지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에어부산 등 LCC 상장 기업이 1년 내 갚아야 하는 리스부채 및 단기차입금은 약 6730억원에 달한다.


AD

항공업계 관계자는 "제주행 노선을 포함한 국내선 운항 비중이 늘어나면서 업계 간 저가 운임 경쟁이 극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라며 "손실을 보더라도 승객 한 명을 더 태우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운임 할인에 나서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