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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딜 2.0…메타버스 플랫폼 구축하고 AI 전 산업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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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디지털 뉴딜 추진 2년차를 맞은 정부가 산업 전 영역에 인공지능(AI)과 5G 특화망을 적용하기로 했다. 메타버스 전용 플랫폼을 구축하고 닥터앤서 등 AI 정밀의료를 비롯한 스마트 의료사업의 글로벌 진출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그간 추진해온 디지털 뉴딜 1주년 성과를 종합하고 향후 추진될 디지털 뉴딜 2.0의 주요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지난해 7월 발표된 디지털뉴딜은 국가 발전계획 한국판 뉴딜의 일부로, 공공 데이터를 민간이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하는 '데이터 댐'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이어 이달 14일 공개된 한국판 뉴딜 2.0은 그간의 성과를 국토·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는 한편, 향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미래 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고자 하는 전략이다. 추진 방향은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바탕으로 민간 중심의 활용 강화 ▲중점 프로젝트의 성과를 전지역·전산업으로 디지털 확산 ▲내수 진작에 더해 글로벌 진출·신산업 전략적 육성 등이다.


먼저 정부는 ‘데이터댐’, ‘5G 고속도로’ 등 그간 구축해온 디지털 인프라를 다양한 민간영역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공공부문에는 민간 주도의 혁신이 일어날 수 있도록 민간 기업 클라우드 활용을 권장하는 등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데이터 댐 구축 사업도 지속해 2025년까지 AI 학습용 데이터 1300종과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 31개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구축된 데이터를 산업 각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가명정보 결합, 분야별 활용 경진대회 등을 실시한다.


네트워크 측면에서는 산업·사회적으로 파급효과가 큰 핵심 서비스에 5G 특화망을 조기 적용하기로 했다. 5G 특화망이란 특정 지역에 도입하려는 서비스에 맞춰진 네트워크를 가리킨다. 이와 함께 5G 활용기업의 글로벌 진출도 지원한다. 특화망 구축 활성화를 위한 제도정비, 주파수 공급 등도 연내 추진될 계획이다. 세부 내용은 올 하반기 '5G 융합서비스 활성화 전략'을 통해 구체화된다.


인공지능의 활용영역을 산업과 지역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역 거점 중심의 대형 선도사업도 추진한다. 올해 7월 중 ‘지역거점 중심 인공지능 확산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스마트 의료 부문에서는 ‘스마트 병원’, ‘AI 정밀의료(닥터앤서)’의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는 한편, 그간의 성공 사례를 지역 주요거점 병원 등 전국 각 지역으로 확산하고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한다. 정부는 공급·수요기업, 이통사, 미디어 업계 등 181개 기업·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메타버스 생태계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제조현장 안전 등에 디지털 트윈을 적용하고 핵심 기술 개발도 추진하기로 했다. 블록체인, 지능형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산업 영역에 적용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PIM AI 반도체, AI 원천기술 등에도 대규모 재원을 투입한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민간과 협업하고 소통해 디지털뉴딜 2.0 분야별 추진계획을 구체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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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는 이날 디지털뉴딜 1주년 성과도 공유했다. 지난 1년간 데이터댐(5만여명), 공공데이터 청년 인턴(1만5000여명), 디지털 배움터(8000여명) 등 뉴딜 주요 사업에 약 7만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된다. 디지털 뉴딜 참여 기업과 기관은 약 17만개다. 이 가운데 95%가 중소벤처기업으로 파악됐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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