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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끌고 기관 밀고…폭염 속 순풍 부는 풍력발전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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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 등 풍력발전주 이틀 연속 상승세
美·EU 친환경 정책 호재…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세도 유입

外人 끌고 기관 밀고…폭염 속 순풍 부는 풍력발전株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월6일 오후 울산광역시 남구 3D프린팅 지식산업센터에서 열린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전략 보고'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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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친환경 풍력발전 업종에 투심이 몰리고 있다. 정책적 호재까지 맞물리며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저점매수에 나서는 모양새다.


21일 장 초반 풍력발전 관련 ‘대장주’로 꼽히는 씨에스윈드주가는 전날 대비 2.65% 오른 8만9200원을 기록했다. 전날에는 하루새 7.42% 상승마감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 가장 큰 상승폭이었다.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며 씨에스윈드 주가는 지난 2월15일 이후 처음으로 8만9000원대를 넘어섰다.


외국인들의 매수세도 강하게 유입됐다. 전날 하루에만 26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올해 들어 하루 순매수 2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날 전체 순매수 종목 6위에 오르기도 했다. 여기에 기관도 매수행렬에 가세했다. 전날 하루에만 238억원어치 사들이며 전체 기관 순매수 종목 4위에 등극했다. 씨에스윈드의 기관 투자자 역대 하루 순매수 최대 기록이기도 하다. 이밖에 삼강엠앤티등 다른 풍력발전 관련주도 전날에 이어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각장마’부터 폭염까지 날씨를 둘러싼 이상 징후가 잇따르면서 풍력발전 등 기후변화주에 투심이 쏠리는 모양새다. 국내외에서 우호적인 정책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씨에스윈드에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은 탄소 감축에 소극적인 개발도상국에 탄소국경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미 유럽연합(EU)은 지난 14일 탄소 배출이 많은 철강·알루미늄 등 5개 분야에 탄소국경세를 2026년부터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 ‘수소경제이행 기본계획(수소경제로드맵 2.0)’, ‘K-순환경제 혁신 로드맵’ 등 하반기 10여개 친환경 정책 발표가 예정돼 있는 것도 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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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든 경제 주체들이 탄소감축을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도록 압박하고 있어 국내 풍력 등 재생에너지 업체들은 국내외로 시장을 넓히면서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향후 10년간 ‘그린시프트(친환경 전환)’를 위한 경쟁이 국가와 기업의 생존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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