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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스코넥, 폭염 '블랙아웃' 우려에 스마트그리드 미터기 부품 공급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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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에스코넥 주가가 강세다. 올해 여름 폭염이 예상된 가운데 전력 사용량이 급등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다는 소식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전 11시15분 기준 에스코넥 주가는 전날 대비 4.31% 오른 2300원을 기록했다. 오전 한때에는 전날 대비 5.22%까지 오르기도 했다.


여름 폭염을 앞두고 전력난이 예상되면서 에스코넥의 스마트그리드 관련 사업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6월 에스코넥은 지난 11일 리튬 1차전지 사업을 100% 자회사 아리셀에 양도했다. 이에 아리셀은 리튬 1차전지 영업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유럽, 미국 등 해외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시장을 공략을 추진 중이다. 아리셀은 에스코넥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리튬 1차전지 브랜드 이름이기도 하다.


스마트그리드는 리튬1차전지의 주요 시장이다. '아리셀'의 리튬 1차전지는 전력량, 수도 등에 적용되는 스마트미터기에 적용된다. 높고 안정적인 전압과 상온 기준 10년 이상의 수명, -55~85℃ 광범위한 온도 범위, 낮은 자가방전율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현재 캐나다, 미국 등에 수출 중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주 들어 서울 기준 하루 최고 기온은 13일 31.5도, 14일 33.5도, 15일 30.5도 등으로 30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전력 사용량이 늘면서 최대 전력 수요는 11일 6만8518메가와트(㎿)에서 14일 8만8087㎿로 급등했다. 올해 최대였던 지난 1월 11일 9만564㎿에 근접한 규모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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