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5일까지 창작음악제 수상 4곡와 시화공모전 수상작 30점 선봬...전시패널, 공연영상 등 다채로운 볼거리 제공...종로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도 수상작 감상 가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오는 8월15일까지 윤동주문학관(창의문로 119)에서 2021 윤동주문학제 수상작 전시회 '동주와 함께 걷는 길'을 개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수상작들은 지난 4월 열렸던 제7회 전국 윤동주창작음악제와 제8회 전국 청소년 윤동주시화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들로 창작음악제 수상 4곡과 시화공모전 수상작 30점이다.
특히 올해는 윤동주 시인의 시 중 '새로운 길' '산골물' '봄'1942作, '아침'을 주제 시로 시인이 꿈꾸던 밝고 희망찬 날을 표현한 작품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돼 더욱 의미가 깊다.
아날로그 방식과 작품들을 더욱 생동감 있게 감상할 수 있는 창작곡 공연영상, 중고등학생들의 시낭송 음원이 담긴 영상 등을 활용한 디지털 방식으로 전시해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인다.
더불어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이 어디서나 편하게 작품을 볼 수 있도록 종로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도 수상음원 4곡과 시화작품 30점을 배경으로 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회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윤동주문학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 6월5일과 6일 윤동주문학관 일대에서 시인의 문학작품과 음악을 즐기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는 윤동주문학제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윤동주 시인의 아름다운 시를 노래와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을 감상하면서 민족사랑 정신을 되새겨보는 윤동주문학제 수상작 전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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