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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7세대 대단지 '평촌 트리지아', 견본주택 개관 '본격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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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단지, 지하 5층~지상 34층, 전용면적 36~84㎡, 총 2417세대 대단지 아파트
7월 5일 특별공급, 6일 1순위 해당지역, 7일 1순위 기타지역, 8일 2순위 청약 접수
코로나19 방역지침 따라 사전 예약제로 운영…사이버 견본주택 동시 오픈

2417세대 대단지 '평촌 트리지아', 견본주택 개관 '본격 분양' 평촌 트리지아 주경 조감도 / 현대건설 컨소시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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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코오롱글로벌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5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929번지 일대에 공급 예정인 ‘평촌 트리지아’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견본주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시간당 한정된 인원만 방문 가능하다. 또 주기적 소독, 체온 측정,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한 관람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방문이 불가한 경우 홈페이지에 전시된 사이버 견본주택을 통해 입지여건, 타입별 유니트 등 단지 정보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안양 융창아파트 주변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평촌 트리지아’는 3개 단지에 지하 5층~지상 34층, 총 22개동, 전용면적 36~84㎡, 7개 타입(임대 포함), 총 2,417세대(임대세대 196세대 포함)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 중 일반분양은 전용 59~74㎡, 913세대다. 타입별 일반분양 세대수는 △59㎡A 478세대, △59㎡B 276세대, △74㎡ 159세대다.


청약 일정은 오는 7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해당지역, 7일 1순위 기타지역, 8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14일 발표되며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대형 건설사 컨소시엄의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예정

단지는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짓는 희소성 높은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우수한 시공능력과 차별화된 특화설계를 통해 대형 건설사 브랜드 프리미엄을 선보일 예정이다.


‘평촌 트리지아’는 소비자가 선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평면과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전 세대가 남측향 위주의 판상형 중심으로 설계되며, 일부 타입은 판상형 평면에 맞통풍 구조를 더해 채광과 환기를 극대화했다. 발코니 확장 시 자녀방 붙박이장 1개소와 픽처레일 1개소, 안방 발코니 전동식 빨래건조대, 세탁실 선반 2단 등이 기본 제공된다. 빌트인 가전과 유럽산 고급 마감재 등은 필요한 경우 유상옵션으로 선택 가능할 수 있다.


입주민들을 위한 실용적이고 활용도 높은 여러 커뮤니티 시설도 설계된다. GX룸, 스트레칭실에서 간단한 운동이 가능하며 휘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마련돼 멀리 나가지 않아도 취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키즈카페, 상상 도서관, 독서실은 물론 단지 내 어린이집 등 자녀들을 위한 시설도 다양해 아이 키우기에도 좋다. 게스트룸에 지인들을 초대할 수 있고 클럽하우스, 골든라운지 등에서 입주민 간 친목 도모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평촌 트리지아’는 단지 앞에 있는 호계근린공원과 연계한 특색있는 조경시설을 갖출 예정으로, 향후 안양시 호계동 일대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GTX-C 노선, 인덕원-동탄선, 월곶 판교선 등 교통호재로 높은 미래가치

안양시 부동산 시장이 연이은 교통호재로 뜨겁게 달아오른 가운데, ‘평촌 트리지아’의 높은 미래가치도 돋보인다. 가장 큰 호재로 GTX-C 노선(2026년 개통 예정)이 손꼽히며, 이 노선은 단지와 가까운 금정역을 지날 예정이다.


또한 인덕원-동탄선(2026년 개통 예정)과 월곶 판교선(2025년 개통 예정)도 계획돼 있는 만큼 향후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 접근성은 물론 안양 내 이동성도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역세권, 학세권, 공세권… 원스톱 인프라 누리는 안양시 호계동 중심 입지

‘평촌 트리지아’는 각종 인프라가 형성된 안양시 호계동의 중심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범계역, 금정역, 명학역 3개의 역을 갖춘 역세권 단지로 지하철 1, 4호선 이용이 수월하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타고 서울 및 수도권 주요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호계초, 호원초, 호계중, 등까지 도보 통학권인데다 평촌 학원가도 가까이 있는 만큼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이 외에도 단지 바로 앞에 약 34만㎡ 대규모의 호계근린공원이 있는 공세권 단지로 일부 세대에서는 공원 조망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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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관계자는 “안양 호계동의 뛰어난 생활여건을 갖춘 ‘평촌 트리지아’는 대형 건설사 컨소시엄의 브랜드 대단지로, 세대 내부와 커뮤니티 시설 등 다방면에서 완성도 높은 상품이 탄생할 것”이라며 “특히 인근에 GTX-C 노선, 인동선, 월판선 등 지역 부동산 가치를 높이는 대형 교통호재도 이어지고 있어 그 수혜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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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교통 접근성 세계 16위 도시 서울의 다른 얼굴은 교통이라는 편의에 닿는 격차 역시 큰 도시라는 점이다. 교통망의 비약적 확충은 지역 균형이라는 목표를 추구했지만 한쪽에선 과밀화, 다른 한쪽에선 사각지대를 낳았다. 75년 대중교통의 역사를 가로질러 이제는 인공지능(AI) 교통 시스템이 구축되는 시대가 도래했지만 교통 빈곤층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교통 격차는 삶의 질 불균형을 낳는다. 아시아경제가 그 실상을

  • 25.07.1408:00
    한계 찍은 교통행정, 수요 맞춤형으로 새 판 짜야⑧
    한계 찍은 교통행정, 수요 맞춤형으로 새 판 짜야⑧

    경전철과 마을버스 등 중소 규모 교통망의 위기는 수요와 공급이 어긋나면서 시작했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교통 서비스의 불균형으로 이동권 보장이 더 어려워진다는 데 문제가 있다.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 새 정부가 세밀한 교통 정책을 수립해야 하는 이유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의 대중교통 이용률은 41%다. 폴란드(39%), 오스트리아(34%), 일본(30%) 등을 제치고 세계 1위다.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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