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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300 돌파 마감.. 개미, 차익실현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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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최초 3300 돌파
외인과 기관의 위험자산 선호
개인의 차익 실현

코스피 3300 돌파 마감.. 개미, 차익실현의 날 코스피가 사상 처음 3,300선을 돌파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3.08포인트(0.09%) 오른 3,289.18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며 전날 기록했던 장중 최고치(3,292.27)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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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25일 코스피는 사상 최초로 3300선을 넘어선 3301.45에 장을 마쳤다. 개인의 차익 매물 출회가 이어진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그간 코스피를 견인했던 개인은 차익 실현에 나서며 747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전날 미국의 인프라 투자안 합의에 따라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발동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52억원, 6011억원 규모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는 장중 3316.08까지 올라섰다.


전체 종목 중에서는 567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263개 종목이 하락했다. 82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3300 돌파 마감.. 개미, 차익실현의 날 코스피가 사상 처음 3,300선을 돌파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3.08포인트(0.09%) 오른 3,289.18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며 전날 기록했던 장중 최고치(3,292.27)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부동의 대장주(株)인 삼성전자는 0.49% 오른 8만1600원에 마감했다. 기관과 외인의 매물 출회가 이어지는 동안 기관이 집중적으로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세가 유지됐다.


SK하이닉스도 미국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부의 인수와 관련한 브라질 규제 당국의 승인이 떨어진 여파에 1.98% 오른 12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의 인수전은 중국, 영국, 싱가포르의 승인만 남겨둔 상태다.


최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이날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네이버는 2.26% 떨어진 41만원을, 카카오는 1.59% 내린 15만4500원을 나타냈다.


업종 별로는 운수창고 업(2.65%)이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해운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팬오션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10.27% 오른 8270원에 마감했다. HMM도 3.49%, 현대글로비스도 2.65% 올랐다.


전날 미국의 인프라 투자안 합의에 따라 오전장에서 강세를 보인 현대건설은 2.77% 오른 5만5700원에 장을 마쳤다. 포스코강판(1.81%), 두산밥캣(2.35%) 등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3300 돌파 마감.. 개미, 차익실현의 날 코스피가 사상 처음 3,300선을 돌파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3.08포인트(0.09%) 오른 3,289.18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며 전날 기록했던 장중 최고치(3,292.27)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날 코스닥은 0.02% 하락한 1012.44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인이 각각 703억원, 외인 212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이 735억원을 순매도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1.27%), 컴퓨터서비스(1.10%), 운송(1.10%), 기타제조(1.05%) 등을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6.13% 내린 11만4800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제약은 9.19% 하락한 15만5100원을 나타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전략 담당 연구원은 "최근 지속적인 강세 기록한 서비스업 제외하고 업종 전반적으로 상승 중"이라며 "증시 상승세는 이어지는데 ADR(20일 평균)지표가 하락하고 있어 시장이 과열되지 않았고 시장의 상승 동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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