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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달러 무너졌지만 "잡코인 팔고 비트코인 보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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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인 폭락세에 비트코인 비중 확대
향후 반등도 비트코인 주도 전망
추가 하락 가능성 경고도 이어져

3만달러 무너졌지만 "잡코인 팔고 비트코인 보유해야"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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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값이 3만달러가 무너지며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 이른바 잡코인들의 낙폭이 더욱 두드러지며 전체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하는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현지시간) 11시25분 현재 24시간 전과 비교해 5.9% 하락한 3만9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오전 10시경에는 12.46% 떨어진 코인당 2만8889달러에 거래된 데 비해 2000달러 가량 상승한 셈이다. 비트코인 반등 시도는 3만4000달러대에서 3만달러 붕괴 시까지 보이지 않던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비트코인 값은 작년 말에 기록한 2만9026달러를 밑돌았다. 비트코인은 지난 4월 6만5000달러 가까이 상승했지만 2개월 만에 제자리로 돌아왔다. 고점 대비 하락 폭은 54%에 이른다.


비트코인은 채굴과 거래 중단이라는 중국발 규제 연타를 맞고 3만달러 지지 여부를 시험하고 있지만, 추가 하락에 무게를 두는 전문가들과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는 의견이 엇갈린다. 가상화폐 투자를 계속한다면 비트코인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마이크 노보그래츠 갤럭시디지털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추가 하락을 예상하면서 "다음 저항선은 2만5천 달러가 될 것이지만 나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노보크래츠는 "가격 급락에도 불구하고 가상화폐 시장의 인프라가 성숙하고 있다. 헤지 펀드 매니저, 연기금, 은행도 가상화폐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라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믿음을 거두지 않았다


케이티 스톡턴 페어리드 스태리터지스 설립자는 "가상화폐는 유동성은 당연하다. 과거에도 그랬고 스쳐 가는 소음일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밀러타박 자산운용의 매트 말리 수석시장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에 "3만 달러 선이 깨짐으로써 많은 시장 참가자들이 수건을 던질 계기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단기적 하락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3만달러 무너졌지만 "잡코인 팔고 비트코인 보유해야" 가상화폐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코인들의 비중 변화 그래프. 비트코인(붉은 선)의 비중은 최근 한 달 사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이한 점은 비트코인이 급격한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체 가상화폐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늘어났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전체 가상화폐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한 비중은 47%로 한 달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비중은 지난 1월 69%에서 5월 16일에는 39.6%까지 꾸준히 추락해 왔다.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알트코인의 급등세의 영향이었지만 이번 급락장에서 알트코인들의 낙폭이 더 크게 나타나며 상황이 역전된다.


이날 이더리움과 도지코인도 각각 24시간 전 대비 8%, 16% 급락하는 등 비트코인 대비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지원 속에 급등했던 도지코인은 최고가 71센트에서 18센트까지 내려오며 고점 대비 하락률이 70%에 이르고 있다. 비트코인의 자리를 넘보던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고점 4300달러에서 1800달러까지 추락하며 비트코인을 웃도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매튜 딥 스택 펀즈 공동설립자는 이번 급락 사태를 계기로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이 다시 확산할 것으로 내다봤다. 딥 설립자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최선의 가상화폐 투자 전략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알트코인을 매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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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시장이 하락하더라도 비트코인의 낙폭은 알트코인에 비해 적을 것이고 시장이 회복될 때도 비트코인이 알트코인에 비해 빠르게 회복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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