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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확산에…올해 아이폰 생산량 2.23억대 육박,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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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부진에 "아이폰12미니 생산중단" 언급

"백신 접종 확산에…올해 아이폰 생산량 2.23억대 육박, 12.3%↑" 하반기 출시를 앞둔 애플 아이폰13의 렌더링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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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최근 애플의 주요 시장인 미국, 유럽 등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산됨에 따라 2021년 아이폰 생산량이 총 2억2300만대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작년과 비교해 12%이상 증가한 규모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1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2021년 애플의 스마트폰 생산량이 전년 대비 12.3% 늘어난 2억230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주요 아이폰 시장인 미국, 유럽 등에서 코로나19가 완화하며 경제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신형 아이폰 판매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형 아이폰인 아이폰13(가칭)은 오는 9월 출시가 유력하다.


"백신 접종 확산에…올해 아이폰 생산량 2.23억대 육박, 12.3%↑" 연간 아이폰 생산규모 추이 (2021년은 전망치) [출처: 트렌드포스]

트렌드포스는 최근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애플의 공급망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도 향후 성장세에는 낙관적인 견해를 유지했다. 특히 미국 정부의 제재를 받고 있는 화웨이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춤하며 애플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3의 출고가는 전작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됐다. 화면 노치가 작아지는 한편, 디자인 측면에서는 아이폰12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트렌드포스는 "애플은 기존 기능의 최적화를 우선시할 것"이라며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일부 핵심 부품 가격이 상승했으나, 신형 아이폰의 소매 가격은 작년에 출시된 아이폰12와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의 전체 연간 생산량에서 신형 아이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39%로 추산됐다.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를 포함한 5G 모델의 비중도 올해 75%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애플이 신형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5.4인치 아이폰12미니 모델의 생산을 중단했다고도 언급했다. 이는 판매 부진에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앞서 JP모건도 애플이 이번 분기 중 아이폰12미니의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애플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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